‘SKY 캐슬’ 조미녀, 석달 전 16kg감량→케이 역 위해 18kg 증량 ‘고무줄’
사진=조미녀 인스타그램 |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 중인 배우 조미녀(27·조은정)가 캐릭터를 위해 18kg을 찌웠다고 밝힌 가운데, 증량 전후가 관심을 모은다.
조미녀는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의 딸 케이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지난달 8일 방송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케이는 아이큐 200으로 추정되는 천재 소녀였으나 교통사고 후 뇌손상을 입어 정신 장애를 앓고 있다.
조미녀는 케이를 연구하면서 18kg 증량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외모 관련 이야기가 많은데 상처 안 받는다. 작은 관심에도 감사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해당 발언으로 이날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상당 시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크지 않은 역할임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있다” “진정한 배우다” 등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진=조미녀 인스타그램 |
조미녀는 다음날인 6일 새벽 인스타그램 계정에 “실시간 검색어 실화임? 오늘 하루 휴대전화에 불난 줄 알았다. 들뜨지 않게 평정심 갖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16kg를 감량했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3개월 동안 죽지 않을 정도로 먹고, 죽기 직전까지 운동했다. 정확히 3.5개월 전이다. 그런데 내 사진 비포가 현재랑 다를 게 없다. 원래 통통과 뚱뚱을 넘나들었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앞서 조미녀는 드라마 ‘그 남자 오수’ ‘란제리 소녀시대’ ‘고백부부’ ‘역도요정 김복주’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으나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SKY캐슬’에서 대사 한 마디 없음에도 불구하고 표정과 행동만으로 케이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