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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우한 폐렴 의심 30대女 ‘음성’ 판정…격리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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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3등급밀폐실험실에서 감염병연구부 소속 연구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환자의 검체를 검사하고 있다./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증세를 보인 30대 여성(부산)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의심증세를 보인 A 씨는 전날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A 씨에 대한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 A 씨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거주하다가 이달 14일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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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총 4명이다. 네 번째 확진 환자인 B 씨(55·남성)는 우한에 방문했다가 이달 20일 귀국했고,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 받았다. 퇴원한 B 씨는 25일 고열과 근육통으로 의료기관에 재내원,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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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 국민행동을 안내했다. 먼저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후베이성 등 중국에 방문했다면 의심증상 발생 시 관할보건소 또는 1339에 문의해야 한다. 의료진에겐 중국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의료기관은 호흡기 질환자를 진료할 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의심되는 호흡기 질환자가 내원할 경우 선별진료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보건소나 1339 신고를 거쳐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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