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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정인이 사건'에 분노…"나도 입양한 아빠, 며칠 계속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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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진태현은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난 입양을 한 아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딸이 양말을 안 신어도 내 발이 차갑고, 목 폴라티를 안 입고 학원에 가면 내 목도리를 얼른 내어주고 싶다”며 “모든 게 맘에 들지 않아도 모든 걸 사랑하는 딸이다”고 말했다.


이어 “입양이라는 세상 가장 아름다운 이름으로 우리에게 와준 선물인데, 그렇게 소중한 입양인데 며칠 계속 무너진다”며 가슴 아픈 심경을 표출했다.


마지막으로 진태현은 “정인아 삼촌이 너무 미안하다. 아무것도 알고 있지 못했어. 나중에 만나면 꼭 삼촌 조카해줘”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는 정인 양을 추모하기 위해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와 ‘그알’ 제작진이 제안한 운동이다. 해당 문구와 자신이 쓰고 싶은 문구를 더해 인증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


정인 양을 추모하기 위함이다. SBS-TV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일 지난해 10월 생후 16개월로 응급실에서 숨진 정인 양의 사건에 대해 다뤘다.


연예계에서도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확산되고 있다. 진태현 외에도 방탄소년단 '지민', 이연희, 한지민, 한혜진, 이영애, 엄정화, 김원효·심진화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여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4년 연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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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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