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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연루설은 사실 아니지만"…조세호, '유퀴즈'·'1박2일' 자진 하차

조세호가 조폭 연루설을 전면 부인했지만, 시청자 불편과 책임감을 이유로 ‘유퀴즈’와 ‘1박2일’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소속사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9일 소속사 통해 tvN 유퀴즈·KBS 1박2일 하차 의사 공식 발표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 느껴" 시청자 불편함 인지하고 결정

"법적 대응 진행 중 의심 불식시키고 돌아올 것" 약속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방송인 조세호(42)가 조직폭력배 연루설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조세호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조세호는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먼저 조세호는 해당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분들이 느끼고 계신 불편함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피땀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을 향한 시선으로 인해 부담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프로그램 제작진과 상의 후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지난 입장문에서 명확히 밝혔듯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심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이어 "법적 대응은 진행해 갈 예정으로, 현재 제기된 의심을 불식시키고 돌아올 것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KBS '1박 2일' 제작진도 9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제작진은 "출연자 조세호 씨 측에서 대중의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의 스케줄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프로그램과 출연진 자신, 그리고 계속해서 걱정을 표하시는 시청자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출연자와 충분히 논의한 끝에 내린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하차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분이 없기를 바라며 이전에 촬영된 분량을 제외한 이후의 회차부터 조세호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조세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먼저 최근의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랜 시간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성숙하지 못한 대처로 실망감을 드려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다.​


앞서 조세호는 최근 지역 조직폭력배와 어울려 다니며 선물을 받는다는 소문이 불거졌다. 한 매체는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와 친분이 있으며 해외여행을 함께 다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세호는 2014년부터 '1박 2일' 시즌3에 출연했으며 2018년부터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의 고정 출연자로 활약해왔다. 두 프로그램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인기 예능이다.


엄주용 기자 ryan@diarypo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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