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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강타', 연예인 꿀맛 레시피 모음

나도 해볼래! 연예인의 요리 레시피

좋아하는 것을 자꾸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노하우가 생기고 기존에 있던 것에 창의성을 더하게 된다. 먹는 것 또한 그렇다. 기본적으로 먹는 걸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행복해지는 사람들에게 베이직 한 레시피는 가끔 심심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뭔가를 더하고 빼고 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특별한 레시피로 더욱 맛있게 즐기고 온라인의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한다. 좀 먹을 줄 안다는 연예인들도 방송이나 SNS를 통해서 그 레시피를 공유하고 있는데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침을 삼키고 반사적으로 주방으로 걸어가게 만든다. 꿀맛 확실하게 보장하는 연예인의 요리 레시피를 확인해보자.

1. 문세윤의 부대찌개 라면

사진 :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부대찌개를 먹으려면 보통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1인 가구에게 부대찌개는 혼자 먹기 부담스러운 메뉴다. 그런데 개그맨 문세윤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려준 ‘부대찌개 라면’ 레시피를 활용한다면 흡사 부대찌개와 같은 맛을 즐길 수 있다. 편의점 제품들로만 만들기 때문에 굳이 번거로운 요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GS25에서 구입할 수 있는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에 스프를 넣고 그 위에 취향대로 고른 햄과 소시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는다. 도톰하게 자른 두부까지 올리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전자레인지에 3~4분 정도 돌려주면 된다. 칼칼한 김치찌개 라면 맛에 소시지와 햄에서 우러나온 맛이 어우러져 부대찌개와 정말 비슷한 맛이 난다.

2. 찬열의 떡볶이

사진 : 찬열 SNS

국민간식이라는 타이틀이 영원할 것만 같은 떡볶이, 재료는 비슷비슷하더라도 양념의 비율, 조리 과정, 시간 등에 따라 그 맛은 천차만별이다. 엑소 찬열이 만든 떡볶이는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매우 유명한 레시피인데 인터넷 레시피를 참고해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탄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떡과 물 두 컵, 설탕 3스푼을 넣고 끓이다가 고추장 1스푼을 넣고 뭉치지 않게 잘 풀어준다. 잘 섞였으면 간장 2.5스푼, 고춧가루 1.5스푼을 넣은 다음 푹 졸이면 된다. 그리고 적당한 타이밍에 어묵과 계란, 다진 마늘을 듬뿍 넣으면 완성된다.

3. 이승윤의 라면 밥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라면 한 봉지를 끓이고 맛있게 먹은 다음 마치 디저트처럼 밥을 조금이라도 말아 먹어야 왠지 다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라면 밥 하면 이렇게 남은 국물에 밥을 먹는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실제 자연인 이승윤의 라면 밥 레시피는 전혀 다른 비주얼과 조리과정을 거친다. 직접 만든 레시피는 아니지만 촬영을 통해 만나게 된 진짜 ‘자연인’에게 배운 이 레시피를 공개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먼저 쌀을 밥그릇 양만큼 준비하고 30분 정도 불린다. 냄비 밥하는 것처럼 물 양을 맞추고 라면 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그 위에 골고루 뿌려준 다음 라면을 올려 꾹 누른다. 센 불 5분, 중불 5분, 약불에서 5분 뜸을 들였다가 잘 저어 먹으면 된다.

4. 화사의 트러플 오일 짜장 라면

사진 : MBC <나혼자산다>

한때 전국 곱창집들의 판매량이 급증해 축산 부산물 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을 정도로 곱창 대란을 일으켰었고 김부각과 간장게장으로 내숭 없는 먹방을 선보였던 마마무의 화사가 ‘트러플 오일 짜파게티’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평소 느끼한 것을 좋아한다는 화사는 인스턴트 짜장 라면에 별첨으로 들어있는 올리브오일 대신 트러플 오일을 더해 풍미가 남다른 짜장 라면을 끓였다. 여기에 싱싱한 계란 노른자만 싹 올려 야무지게 비비면 절대 인스턴트 라면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맛의 고품격 요리가 완성된다.

5. 천러의 라오간마 우육면

사진 : 유튜브 <NCT DAILY>

NCT의 중국 멤버인 천러가 추천한 레시피로 평소 라면을 먹을 때 이 방법을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 일단 온라인이나 중국 식품 오프라인 마켓에서 킹스푸 홍샤오 우육면과 라오간마 소스를 구입하고 토마토와 계란도 준비한다. 작게 등분한 토마토는 물 500ml와 함께 끓이면서 뭉개고 끓기 시작하면 라오간마 소스를 1스푼 정도 넣는다. 그 이상 넣을 시 너무 맵거나 짤 수 있으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봉지 안에 든 라면과 스프 종류를 모두 넣고 계란까지 풀어주면 천러 표 라면이 완성된다. 라면에 굳이 토마토가 들어가야 할까 싶지만 이 토마토가 신의 한 수처럼 작용한다. 토마토에서 우러난 살짝 달콤한 맛과 라오간마의 매운맛이 더해지면서 마치 라면이 아닌 것 같은 풍미를 낸다.

6. 유민상의 삼각김밥 비빔밥

사진 :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먹는 것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개그맨 유민상이 공개한 레시피는 바로 비빔밥이다. 이 레시피를 따라 해보면 편의점의 대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삼각김밥이 순식간에 맛있는 비빔밥으로 바뀌는 놀라운 맛의 향연을 목격할 수 있다. 먼저 삼각김밥의 비닐과 김을 벗겨내고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만 데운다. 그리고 볶음김치와 잘게 자른 단무지, 햄 몇 조각을 넣은 후 참기름과 김가루, 볶음 고추장이나 일반 고추장을 넣은 후 사정없이 비비면 된다.

7. 이영자의 육전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이영자가 선보였던 요리는 육전이다. 이영자가 만들었다는 것부터가 이미 신뢰도를 급상승시키는데 이원일 셰프가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육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비주얼과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원래 육전은 우삼겹으로 하지만 이영자는 담백하게 하기 위해 불고기용 고기를 선택했고 고기와 계란을 따로 부쳤다. 이에 표고버섯 토핑까지 올리면서 거대한 육전, 흡사 피자와 같은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이 육전을 먹어 본 전참시 출연진들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맛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8. 김준현의 라면

사진 :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라면을 더욱 맛있게 끓일 수 있는 노하우는 인터넷에 굉장히 많다. 창의적인 레시피도 있고 대충 예상이 가는 레시피도 있는데 그중 김준현이 공개한 레시피는 왠지 더 신뢰가 간다. 더욱 시원하고 칼칼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인데 라면 외에 양파와 청양고추, 고춧가루, 마늘, 대파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마늘은 잘게 다지고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 청양고추는 반은 통째로, 반은 잘게 썰고 대파는 어슷썰기로 준비해둔다. 라면 스프를 넣을 때 수증기로 인해 녹아서 정량이 다 안 나오니 미리 덩어리지지 않게끔 잘게 부셔놓는다. 물이 끓으면 먼저 고춧가루를 한 스푼 넣고 이어 청양고추 반 개를 통으로 넣는다. 면과 스프를 넣고 면이 어느 정도 풀어지면 마늘을 넣는다. 그리고 양파와 대파, 잘게 썬 청양고추까지 다 넣고 조금만 더 끓이면 냄새부터 칼칼한 김준현 표 라면이 완성된다.

9. 홍선영의 가지 말이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미운 오리 새끼 홍진영과 그녀의 언니 홍선영, 홍자매가 펼친 요리 대결에서 선보였던 레시피로 건강에 좋은 가지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방송 이후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삼겹살을 굽는 동안 다진 마늘과 간장, 맛술, 굴 소스, 매실청, 쪽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둔다. 양파와 피망은 먹기 좋게 썰고 구운 삼겹살과 만들어둔 양념장과 한데 섞어 가지 말이에 들어갈 속을 만든다. 찜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가지를 찐 후 여기에 속을 넣어 라이스 페이퍼로 돌돌 만다. 전분을 발라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튀겨내면 완성이다.

10. 성훈의 우유&고추참치 짜장라면

사진 : MBC <나혼자산다>

잘생김과 멋짐이 뚝뚝 떨어지는 배우 성훈은 요새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그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푸드파이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그리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대리 만족까지 느끼게 한다. 성훈이 언급했던 레시피는 인스턴트 짜장라면을 더욱 특별하게 먹는 것으로 우유와 고추참치를 더해 색다른 맛을 창조해낸다고 한다. 국물 있는 칼칼한 라면에 우유를 넣는 경우는 많지만 짜장라면에 우유를 넣는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성훈은 먼저 물로 끓인 다음 버리고 거기에 우유를 넣고 고추참치까지 넣어 비빈다고 했다. 우유 덕분에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을 주고 훨씬 고소해진다는 것. 그리고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맛을 고추참치가 은근하게 잡아주면서 좀 더 특별한 짜장라면을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공인혜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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