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여행지로 유명한 터키 여행 스팟 10곳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온 자연, 문화 유적을 볼 수 있는 터키 관광지
터키는 찬란했던 문명과 역사를 자랑하는 지난 오스만튀르크 제국으로 세계사에 널리 알려진 역사적인 곳이다. 이처럼 화려한 과거의 역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유명한 터키는 당시 사람들의 삶을 볼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도 고대 유적이 끊임없이 발굴되어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곤 한다. 그렇다면 터키에 가면 꼭 봐야 하는 관광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터키의 고대 문명이 잘 보존된 관광지를 둘러보면 역사공부를 하고 온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파묵칼레
파묵칼레는 터키의 데니즐리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로마시대부터 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석회층 온천유적지대이다. 따라서 마치 눈이 내린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드는 흰색의 석회층으로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목화의 성’이라는 뜻의 파묵칼레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과 고대 도시 유적이 어우러진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에 가면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괴레메 골짜기와 비둘기집이 가득한 우치히사르 버섯모양 바위를 볼 수 있는 파샤바 계곡 화이트밸리가 유명하다.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온 감탄스러운 자연의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로즈밸리의 아름다운 노을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이처럼 신비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열기구 투어도 많은데, 이는 카파도키아를 찾는 사람들의 로망이다.
성소피아 성당
성스러운 지혜라는 뜻을 가진 성소피아 성당은 360년 비잔틴 제국의 콘스탄틴 누스 2세에 의해 건설된 곳이다. 성소피아 성당은 916년간 교회로 이용되었으나 술탄 마흐메드의 이스탄불 정복으로 모스크로 변하였다. 수천 년간 파란만장한 역사로 대립하는 두 종교를 머금고 산역사의 증인이 되어버린 성소피아 성당은 터키의 대표적인 사원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트로이
신화 속의 도시인 트로이는 1870년 독일의 고고학자에 의해 발굴되면서 실재했던 역사 속의 도시가 되었다. 터키 차낙칼레주에 위치한 고대 유적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대도시 트로이의 유적은 BC3000년경 청동기 시대부터 로마시대까지 총 9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트로이전쟁의 흔적인 트로이의 목마로 유명한 곳이다.
블루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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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의 상징 술탄 아흐메드자미 블루모스크는 사원의 내부가 파란색 타일로 만들어져 있어 블루모스크라고 알려져 있다. 오스만투르크 제 14대왕 술탄 아흐메드 1세가 만든 곳으로 술탄의 권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하고 할 수 있으며, 중앙의 돔이 43m의 높이로 터키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여자는 스카프를 남자는 긴바지를 입어야 내부관람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스펜도스
아스펜도스는 기원전 2세기에 만들어진 건축물로 로마시대의 유적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로마제국의 해군기지로 활용되었던 이곳 원형극장은 로마시대의 극장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이외에 아고라, 법정, 목욕탕 등 다양한 유적으로 터키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관광지로 손꼽힌다.
에페수스
터키에서 3번째로 큰 도시로 에게해가 인접해 있는 이즈미르의 에페수스는 고대 그리스의 식민도시 유적지이다. 지중해 교역의 중심지로 성장하여 당시 로마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독교 역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장소이다. 그만큼 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찾는 순례지인 에페수스에는 아르테미스 신전, 성모마리아의 집, 아누스의 무덤 등의 유적지가 있다.
히에라 폴리스
히에라 폴리스는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으로 언덕위에 고대 로마의 유적이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때는 약 8만 명이 살던 대도시였는데 1350년경 지진으로 사라졌다가 500년이 흐른 뒤 발굴되어 세상 밖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고대 로마시대 신전, 목욕탕, 원형극장 등의 수많은 문화유적이 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예레바탄사라이 지하궁전
예레바탄사라이는 지하에 지어진 궁전으로 로마시대 수로로 사용하던 엄청난 규모의 저장소이다. 무려 8만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이스탄불에 남아있는 고대 저수조 중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저수조는 두께 4m의 벽돌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 특징이며 동굴 가장 안쪽에는 메두사의 조각상이 거꾸로 세워져 있다.
톱카프 궁전
이스탄불의 톱카프궁전은 400여년간 오스만 제국의 왕들이 거주하던 성이다. 절제된 느낌의 대칭구조 인테리어와 모자이크가 눈길을 끈다. 화려하진 않지만 다양한 유물을 보관, 전시하고 있고 특히 모세의 지팡이와 다윗의 칼 등 이슬람교도 들에게 의미있는 유물들이 있는 곳이다. 궁전을 통화하다 보면 보스포루스 해협이 한 눈에 보이고 차이티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있다.
글 : 김선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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