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초간단 맥주 안주 레시피
맥주와 환상의 조합을 자랑하는 초간단 맥주 안주 레시피를 찾아라! 술마다 어울리는 안주가 있듯이 맥주랑 어울리는 맥주 안주가 있다. 냉장고에서 갓 꺼내 시원함이 느껴지는 캔 맥주 하나를 따 한 모금 들이켜고, 맛깔난 안주까지 더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따로 안주를 사러 갈 필요도 없다.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모든 재료를 꺼내보자. 냉장고 속 재료가 훌륭한 안주로 변신할 수 있다. 간단하면서도 맥주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초간단 맥주 안주 레시피를 소개한다.
1. 은행 꼬치구이
ⓒ Daily, Instagram ID @i_am_eean |
5분 안에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안주. '은행 꼬치구이'는 이름 그대로 꼬치에 은행을 끼워 구워 먹는 요리다. 깨끗이 씻은 은행을 빈 우유갑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린다. 껍질이 저절로 깨진 은행을 5~7개 정도 꼬치에 끼우고 프라이팬에 올려 노릇노릇하게 익힌다. 은행을 좀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껍질을 깐 은행을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볶는다. 볶은 은행은 꼬치에 5~7개 끼운다.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고 그 위에 은행 꼬치를 올려 굽는다. 마지막으로 파마산 가루를 살짝 뿌리면 이자카야 부럽지 않은 은행 꼬치구이 안주가 완성된다.
2. 토마토 베이컨 말이
'토마토 베이컨 말이'는 이자카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메뉴로, 만드는 법이 정말 간단하다. 먼저 베이컨을 반으로 잘라 준비한다. 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베이컨 위에 방울토마토를 올리고 돌돌 말아서 꼬치에 재료가 풀리지 않도록 3개씩 끼운다. 소금과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하고, 프라이팬에 올려 중불에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세워서 옆 부분도 골고루 구우면 짭조름한 베이컨과 상큼한 토마토가 어우러져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3. 깡새우 튀김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
최근 가장 핫하게 뜨고 있는 '리얼 깡 새우튀김'. 이름 그대로 깡 새우를 튀긴 음식으로 짭조름하고 바삭하니 술안주로 제격이다. 먼저 민물새우는 물에 씻어 준비한다. 새우는 물기를 제거하고 위생 비닐봉지에 넣는다. 봉지에 전분 가루와 후추를 약간 넣고 섞는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준비한 새우를 바삭하게 튀긴다. 튀긴 다음에 건졌다가 다시 한번 튀겨낸다. 짭조름하니 바삭한 맛에 맥주 안주로 딱! 한번 맛보면 그 맛에 반해 손을 멈출 수가 없다고.
4. 진미 오징어튀김
KBS '해피투게더3' |
반찬으로만 먹던 진미채를 활용해 초간단 오징어튀김을 만들 수 있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소개한 레시피로 방영과 동시에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메뉴다. 조리과 정도 초간단. 먼저 진미채를 물에 15~20분 정도 불린다. 불린 진미채는 물기를 살짝 짜낸다. 위생 비닐봉지에 진미채와 튀김가루 1컵을 넣고 골고루 섞이도록 흔든다. (부침가루를 사용해도 좋다.) 작은 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준비한 진미채를 하나씩 떼어 가며 튀긴다. 순식간에 튀겨지니 노릇노릇해지면 빨리 건져낸다. 조리시간은 반으로 줄고, 쫄깃한 식감과 맛은 그대로 살아있는 초간단 진미채 튀김. 준비재료도 저렴하고 간단해 가성비갑이라 불리는 안주다.
5. 스팸 튀김
ⓒ Daily, Instagram ID @92.08.14.20 |
스팸을 밥반찬으로만 생각했다면 오산. 스팸 하나만 있으면 그 어떤 안주보다 훌륭한 스팸 튀김을 만들 수 있다. 스팸을 먹기 좋은 크기로 길쭉하게 썰어서 끓는 물에 한 번 데친다. 물기를 제거한 스팸은 밀가루-달걀물-빵가루 순으로 골고루 튀김옷을 입히고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부은 스팸을 노릇노릇하게 튀기면 끝. 끓는 물에 한 번 데쳤기 때문에 겉면만 살짝 튀기면 된다. 생각보다 간편하고 빵가루를 묻혀 바삭하니 맥주 안주로 으뜸이다.
6. 쏘야볶음
절대 실패란 없는 쏘야볶음. 먼저 소시지를 손질한다. 비엔나소시지는 칼질을 넣고, 프랑크 소시지를 사용할 경우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파프리카, 양파 등 채소도 소시지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소를 먼저 볶는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채소가 투명해지면 썰어둔 소시지를 넣고 볶는다. 소시지가 윤기가 나면 그릇에 담아낸다.
7. 바지락술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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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을 보면 소박한 요리가 탁자 위에 오른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심야식당 메뉴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해지면서 그 요리가 소개되기도 했다. 많은 심야식당 팬들의 사랑을 받는 바지락술찜. 먼저 바지락 300g을 소금물에 담근 후 신무지를 덮어 1~2시간 해감한다. 해감한 바지락은 껍질을 문질러가면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땡초와 청양고추는 어슷 썰고, 마늘을 편을 썰어 준비한다. 작은 냄비에 버터를 올리고 녹으면 채소를 먼저 볶는다. 향이 우러나면 해감한 바지락을 넣고 가볍게 볶은 후 청주와 물을 넣고 끓여준다. 뚜껑을 닫고 기다린 후 바지락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뚜껑을 연다. 마무리로 소금으로 간한다. 버터를 더해 고소하고 국물이 자작해서 더욱 깊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8. 치즈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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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간단할 수 없다. 치즈만 있으면 맛있는 치즈칩을 만들 수 있다. 먼저 시중에 파는 체더 슬라이스 치즈를 네모 모양으로 칼집을 낸다. 접시 위에 종이 포일을 깔고 준비한 치즈를 전자레인지에 딱 1분 30초만 돌리면 완성! 과자처럼 바삭하면서도 치즈의 풍미가 살아 있어 맥주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글 : 황현주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