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도 5분 만에 만드는 '모듬햄김치라면'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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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부대찌개보다 맛있다 '모듬햄김치라면' 끓이는 법 |
부대찌개는 햄과 소시지, 김치, 떡, 라면 등이 들어간 요리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먹어봤을 법한 음식이다. 부대찌개 맛의 핵심은 다양한 재료들의 조화로 이루어진다. 맛있는 부대찌개 식당을 가면 마지막 국물 한 방울이 제일 맛있다. 이런 부대찌개를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지금, 정식 부대찌개만큼은 아니지만 이에 버금가는 모듬햄김치라면 레시피를 공개하려 한다. 조리 시간 약 5분에 걸친 초간단 요리, 모듬햄김치라면을 다 함께 만들어보자!
부대찌개에 얽힌 속설
사진 : 데일리푸드 |
모듬햄김치라면의 조상 격이라 할 수 있는 부대찌개는 보통 전쟁 때문에 생겨난 음식이라고 알고 있다. 6.25 전쟁 당시, 배고픔에 허덕이던 우리나라 국민들은 미군 부대에서 미군들이 먹고 남은 음식의 잔여물을 가져왔다. 여기서 갖고 온 재료들을 솥에 넣고 끓인 음식을 '꿀꿀이죽'이라고 불렀다. 여기서 파생된 것이 보통 부대찌개라고 알고 있는데, 한편에서 꿀꿀이죽과 부대찌개는 큰 연관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대찌개는 1980년대 이후 나온 햄과 소시지를 넣은 김치찌개의 한 변형이라는 것이다. 춥고, 배고팠던 전쟁 시절을 하나의 추억거리로 마케팅한 것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어느 정도 설득력 있어 보인다.
모듬햄김치라면 만드는 법
사진 : 데일리푸드 |
1. 냄비에 종이컵 4잔 분량의 물을 넣고 끓여준다. 가장 먼저 종이컵 4잔 분량의 물을 넣어준다. 일반 라면보다 다른 재료가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보통 라면을 끓일 때 보다 물을 더 넣어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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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이컵 반 잔 정도의 양의 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물이 끓는 동안 재료를 준비한다. 우선 김치는 종이컵 반 잔 정도 채울 수 있을 만큼 준비한다. 그리고 준비한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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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시지는 칼집을 내어 준비한다. 소시지에 약간의 칼집을 넣어준다. 소시지도 김치와 마찬가지로 종이컵 반 잔 분량으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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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통조림 햄은 한 입 크기 정도의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통조림 햄도 다른 재료와 마찬가지로 종이컵 반 잔 정도의 양을 준비한다. 통조림 햄은 한 입 크기 정도로 썰어 준비한다.
사진 : 데일리푸드 |
5. 대파를 송송 썰어 준비한다. 대파는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을 주고 더 깊은 맛을 내기 위해 필요하다. 적당한 양으로 대파를 송송 썬다.
사진 : 데일리푸드 |
사진 : 데일리푸드 |
6-7. 물이 끓으면 가장 먼저 라면 수프를 넣은 뒤, 김치, 소시지, 통조림 햄을 넣는다. 물이 끓으면 가장 먼저 라면 수프를 넣어준다. 그다음, 대파를 제외한 김치, 소시지, 통조림 햄을 모두 넣어준다.
사진 : 데일리푸드 |
8. 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면을 한 번씩 들어주면서 3분 정도 익힌다. 면을 익힐 때, 익을 때까지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면 더욱더 꼬들꼬들한 면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3분 정도 익혀준다.
사진 : 데일리푸드 |
9.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를 올려 완성한다. 면이 다 끓으면 라면의 맛을 한층 더 할 수 있도록 아까 준비한 대파를 위에 얹어준다.
모듬햄김치라면 요리 Tip
사진 : 데일리푸드 |
TIP : 모듬햄김치라면의 조금 더 깊은 맛을 위해 다진 마늘 1 작은 술을 넣는 것을 추천한다.
모듬햄김치라면 완성
사진 : 데일리푸드 |
얼큰하고, 푸짐한 부대찌개가 먹고 싶은데 나가기 귀찮을 때, 집에 남은 햄과 소시지를 처치해야 할 때, 모듬햄김치라면을 만들어 보자. 유명한 부대찌개집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은 부대찌개 맛을 집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여러 식재료의 조화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듬햄김치라면을 추천한다.
글 : 이윤서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