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초보도 금손 된다! 실패 없는 '간편형 소스' 10
요리가 쉬워지는 마법을 부리는 간편형 소스,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맛과 간편성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가속화되자 간편형 소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간편하면서도 요리의 즐거움과 맛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특장점을 갖춰 소비자들의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으로, 관련 식품업계도 앞 다퉈 간편형 소스 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모습이다. 잘 활용하면 요리 초보자라도 금손이 될 수 있다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간편형 소스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1. 불닭소스
어떤 음식이든 뿌리면 화끈한 ‘불닭’이 된다는 마법 같은 불닭소스는 매운 맛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없으면 서운한 마성의 소스가 됐다. 2017년 삼양식품은 불닭소스를 한정판으로 선보였지만 이후 불닭소스에 사로잡힌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쏟아지자 2018년 12월 정식 제품으로 출시를 결정하면서 큰 인기와 사랑을 모으고 있다. 화끈하면서 얼얼한 맛으로 떡볶이, 스파게티, 라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2. 팔도 만능 비빔장
팔도 만능 비빔장은 어느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만능 소스라는 점을 부각시킨 간편형 소스다. 파우치형부터 튜브형까지 다양한 제품이 존재하며 뛰어난 맛과 간편성이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자취인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지도를 얻고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팔도비빔면 액상스프에 마늘, 홍고추, 사과과즙, 양파 등을 더해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면 요리부터 볶음밥 등에도 활용성이 높다.
3. 굽네 볼케이노 소스, 허니멜로 소스
굽네치킨의 ‘굽네 볼케이노 치킨’의 대히트 이후, 소비자들의 출시 요구에 반응해 출시된 굽네 볼케이노 소스는 중독적이면서 화끈한 불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간단하게 찍어 먹으면 중독성 있는 매콤달콤한 불 맛을 느낄 수 있어 매운맛을 선호하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굽네 허니멜로는 굽네치킨의 신메뉴로, 허니머스터드, 갈릭, 스모크베이컨 등의 풍미가 한데 어우러져 적절한 달콤함과 감칠맛이 매력적인 소스로 샌드위치, 샐러드, 소시지 등 다양한 레시피에 속속 활용되고 있다.
4. 포메인 칠리소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메인(Phomein)이 개발한 포메인 칠리소스는 포메인 매장에서 맛볼 수 있는 칠리소스 특유의 풍미와 맛을 그대로 담아내 특제 소스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토마토와 사과 농축액 등을 원료로 만들어져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매운 맛이 특징이다. 가정에서 해먹는 쌀국수 외에도 볶음밥, 스파게티, 튀김 요리 디핑 소스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5. 이금기 팬더 굴 소스
130년 전통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의 팬더 굴 소스는 여느 가정에서든 하나쯤 찾아볼 수 있는 만능소스로 자리 잡고 있다. 굴 소스 특성상 조리해 먹어야 한다는 특징이 있지만 볶음 요리, 전골, 국, 탕, 볶음밥 등 어느 요리에나 어울려 뻔하지 않고 감칠맛이 살아 있는 요리가 완성돼 요리 초보에게도 힘을 실어주는 마법의 소스라는 평이 높다. 주부들 사이에서는 필수적인 아이템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6. 스리라차 칠리소스
미국인들의 아이덴티티 소스로 굳어진 스리라차 칠리소스는 중독성 있는 매운맛과 때로는 새콤하게 톡톡 쏘는 특유의 맛으로 한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맛보다는 매운맛을 철저히 부각시킨 0칼로리 칠리소스라는 특징이 있어 디핑소스로 마구 찍어 먹어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가호 아래 꾸준히 찾게 되는 칠리소스로 발돋움했다. 깔끔하게 감도는 매운맛으로 미국에서는 쌀국수에 마구 부어 먹는 트렌드가 있다고 한다.
7. 타르타르 드레싱 소스
타르타르 소스는 양파, 계란, 오이 피클, 레몬, 케이퍼 등을 넣는 소스로 주로 튀김 요리의 디핑 소스로 사용된다. 피쉬 커틀렛, 새우튀김, 오징어 튀김, 연어 요리와 특별한 조화를 이루며,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요리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간편형 소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8. 백쿡(PAIK COOK) 백종원 만능 소스
혼밥인들도 금손이 될 수 있다면 그 방법은 백종원 만능 소스일 것이다. 요리에 뜻이 있어도 바빠서 시간을 내지 못하거나, 요리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에게 특화된 간편형 소스로 알려져 있다. 만능짜장소스, 만능양념장소스, 만능볶음고추장소스, 만능비빔간장소스 총 4종으로 출시됐다. 특히 만능양념장소스는 한국인들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은 매콤한 양념맛의 비결을 황금비율로 탄생시킨 것으로 매콤달콤한 맛을 내야 하는 콩나물불고기, 비빔국수, 떡볶이 등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9. 하이디라오 마라샹궈 볶음요리 소스
매운 사천 소스로 볶아낸 해산물, 채소, 고기 요리인 마라샹궈를 가정에서도 쉽고 근사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비결 소스로 꼽힌다. 사천에서 제조된 하이디라오 마라샹궈 소스로 각종 야채와 고기를 볶을 때 사용하면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양념장이다. 팩 형태로 출시되어 있으며 중간 정도의 매운 맛으로 각종 볶음요리나 샤브샤브를 먹고 남은 야채에 볶아 먹는 용도로 합격점을 얻고 있다.
10. 소떡소떡 소스
방송인 이영자씨가 소개하면서 인기를 끈 ‘소떡소떡’은 떡꼬치에 소시지를 가미한 형태의 음식이다. 가정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을 성 싶지만 고추장부터 케첩까지 적정 비율을 찾기 어려워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소떡소떡 소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떡소떡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즐기는 국민간식 떡꼬치에도 활용할 수 있어 그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글 : 김태연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