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하다! 소소한 일상의 꿀팁 10가지
모르면 손해보는 것 같은 일상 꿀팁 10
꼭 알아야 할 상식도 아니고, 모른다고 무시당하는 지식도 아니지만 알아두면 일상의 순간순간을 편리하게 해주는 꿀팁들이 있다. 자신에게 필요한 몇 가지만 알아두어도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현명하게, 좀 더 똑똑하고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모른다고 "이런 걸 왜 모르냐?"라는 말을 들을 일은 없지만, 알면 "와, 이런 건 어떻게 알아?"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일상 속 꿀팁, 그 10가지를 소개한다.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땐 파인애플
고기를 먹고 체를 했다면 파인애플을 먹어보자. 많은 이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파인애플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또 단백질을 분해하는 브로멜라인이라는 단백질 소화 효소가 있어 고기를 분해시켜 소화를 돕는다. 고기의 연육 작용을 도와 연하게 해주어 고기 먹고 체한 증상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변기가 더러울 때 콜라
잦은 사용으로 습기가 많아 물때와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변기. 놀랍게도 변기 속 찌든 때에는 김빠진 콜라가 효과적이다. 콜라 속 시트르산에는 변기 때를 말끔히 제거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 따라서 콜라를 변기에 붓고, 시간이 지난 후 물을 내리면 찌든 때가 깨끗하게 씻겨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욕실 안 얼룩이 있는 부분에 콜라를 부어 한 시간 이상 두고 솔로 문지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쓰레기통 냄새는 신문지와 표백제로
쓰레기통을 오래 쓰다 보면 쓰레기를 비웠는데도 냄새가 배어 계속 악취가 나는 경우가 있다. 자칫하면 집안에 쓰레기 냄새가 배어 불쾌함을 줄 수 있으므로 제때 이 악취를 제거해주어야 한다. 이럴 땐 쓰레기통의 바닥에 신문지를 여러 겹 깔아놓고 표백제를 뿌려두면 된다. 표백제를 사용하면 살균 효과까지 볼 수 있는 것. 표백제가 아닌 커피 찌꺼기도 효과가 있다.
달걀껍데기로 보온병 청소
겨울철에 애용하는 보온병이나 텀블러는 입구가 좁고 깊어 속까지 깔끔하게 씻기가 어렵다. 많은 이들이 병을 깔끔하게 씻기 위해 물에 푹 담가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금속 이음새 부분에 부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이럴 땐 달걀 껍데기를 잘게 빻아 물과 함께 넣고 흔들어주자. 껍데기 안쪽의 하얀 유막이 물때와 차 앙금을 녹여주고, 딱딱한 바깥쪽은 수세미 역할을 해줄 것이다.
손에 잉크 묻었을 때 귤껍질
만년필 등 잉크로 쓰는 펜을 쓰다 보면 손가락에 진하게 잉크가 배는 경우가 있다. 손 세정제나 비누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써서 손을 닦아보아도 잉크가 지워지지 않는다면 귤껍질을 활용해보자. 귤껍질을 짜서 나온 즙으로 얼룩이 묻은 부분을 닦아내면 된다. 귤껍질의 강화성이라는 기능이 더러움을 지워주는 원리다.
소주로 냉장고 탈취
냉장고를 청소했는데도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면 소주를 활용해보자. 남은 소주가 있다면 더더욱 알뜰히 쓸 수 있다. 소주의 뚜껑을 열어둔 채로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헝겊에 듬뿍 묻혀서 넣어두면 웬만한 냄새는 제거할 수 있다. 소주 속 알코올 성분이 세척, 탈취 작용을 해주는 것. 맥주 역시 동일한 효과가 있다.
레몬으로 팔꿈치 각질 제거
팔꿈치와 무릎은 까맣게 착색되기 쉬운 부위다. 레몬 하나라면 이 부위를 하얗게 만들 수 있다. 레몬에 함유된 구연산이 자연 표백제 역할을 해주는 것. 레몬을 반을 잘라 즙을 짜내 오목하게 만든 다음, 팔꿈치와 무릎을 문지르면 된다. 레몬즙이 더 깊이 흡수될 수 있도록 3시간 동안은 씻지 않아야 한다.
발 저릴 땐 X자로
장시간 무릎을 꿇고 앉아 있거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다리에 피가 통하지 않았다면 발 저림이 찾아온다. 충분히 혈액이 흐르지 못해 나타나는 이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고 싶다면 30초 정도 다리를 X자로 교차한 뒤 다시 꿇어앉았다 일어나면 된다. 발 저림이 신기하게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자세가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해주는 혈을 지압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술에 취했을 땐 계란프라이
술이 약한 이들이 알아두면 매우 유용한 상식. 술에 취했을 땐 계란 프라이를 먹으면 깰 수 있다. 혹은, 술을 먹기 전 계란프라이를 먹으면 보통 때보다 조금 늦게 취할 수 있다. 계란에는 위 내의 알코올을 분해시키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좀 더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계란의 노른자를 덜 익힌 프라이나 날계란 상태로 먹는 것이 좋다.
아기가 울 땐 귓속을
공공장소에서 아기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고 그치지 않아 난감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아기가 울 때 아기의 귓구멍에 새끼손가락으로 살짝 자극을 주면 아이가 울음을 뚝 그칠 것이다. 이런 현상은 생후 24개월 아기까지 유효하며, 개월 수가 낮을수록 효과는 100%에 가깝다. 하지만 아기 귀는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계속 만지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응급 시에만 사용해야 한다.
글 : 최다미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