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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16세’ 못 넘긴 할리우드 역변의 아이콘 10

예쁘고 귀여웠던 아역 배우들, 180도 변해 버린 이유는?

‘마의 16세’ 못 넘긴 할리우드 역

서양인들은 유달리 사춘기 이후 외모 변화가 큰 편이다. 그래서 할리우드의 훈훈한 아역 배우들을 향해 사람들은 간절한 염원을 보낸다. 부디 ‘마의 16세’를 무사히 넘겨 정변의 아이콘이 되어 달라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예전의 귀여운 모습은 온 데 간 데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리는 아역스타들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할리우드의 대표적 역변의 아이콘 10인.

에드워드 펄롱

‘마의 16세’ 못 넘긴 할리우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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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반에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영화 ‘터미네이터2’의 존 코너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당시 존 코너 역을 맡았던 것은 배우 에드워드 펄롱. 선이 고운 얼굴에, 10대답지 않은 우수 어린 분위기가 전 세계의 여성 팬들의 심장을 그야말로 ‘폭격’했다. 그러나 일찌감치 명성을 얻은 아역배우들 대부분이 그렇듯, 에드워드 펄롱 역시 마약에 발목을 잡혔다. 배우 커리어가 끝장나버렸음은 물론,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해 감옥까지 가게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클로이 모레츠

‘마의 16세’ 못 넘긴 할리우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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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의 썸머’, ‘렛미인’, ‘킥애스’ 등의 영화에서 능숙한 연기를 선보이며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차세대 할리우드 스타로 지목받았던 클로이 모레츠는 금발에 푸른 눈, 도톰한 입술이 마치 트위티를 연상시키는 깜찍한 아역 배우였다. 그리고 어느덧 20대 초반에 들어서게 된 클로이 모레츠. ‘역변’이라기엔 여전히 아역 배우 시절의 예쁜 얼굴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마약 등의 스캔들도 없다. 그런데, 체형이 조금 아쉽다. 호리호리했던 아역배우 시절에 비해 골격이 지나치게 자라 버린 것. 하지만 여전히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굿걸’로 손꼽히면서 좋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인 브루클린 베컴과 목하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린제이 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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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린제이 로한은 ‘페어런트 트랩’의 쌍둥이 역할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내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다. 붉은 머리에 완벽한 비율의 이목구비, 주근깨 가득한 얼굴을 가진 린제이 로한은 매력적인 외모로 성장했으며, 2004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개봉한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주인공을 맡으면서 승승장구했다. 이후 린제이 로한은 음주 운전, 폭행, 섹스 스캔들 등으로 트러블메이커로서의 ‘끼’를 보여주긴 했으나, 2000년대 후반까진 그래도 할리우드의 트렌드세터로 단단히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하지만, 2006년부터 손대기 시작한 마약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을 지경으로 치달으면서 그녀의 아름다웠던 외모도 빛이 바래게 되었다. 최근까지도 자신과 함께 잠자리를 가진 남성들의 이름을 적은 리스트 유출, 해결하지 못한 마약과 음주 문제로 전자 발찌를 차는 신세가 되는 등, 끊임없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미샤 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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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의 억울한 언니 귀신 역으로 데뷔한 미샤 바튼은, 2004년 TV시리즈 ‘The O.C’의 주인공을 맡으면서 단박에 스타덤에 올랐다. 우아한 외모에다 뛰어난 패션 감각까지 겸비해 2000년대 중후반 할리우드의 ‘잇걸’로 불렸으나, 안타깝게도 마약 부작용으로 인해 예의 눈부신 외모를 잃고 말았다. 마약으로 인해 망가진 피부는 그녀를 나이에 비해 훨씬 노숙하게 보이게 했고, 금단 증상으로 인해 체중까지 크게 불어나 버렸다. 그래도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재활 치료 중이며, 다이어트 역시 건강한 방식으로 진행하여 늘어났던 체중을 꽤 많이 감량한 상태라고 한다.

마일리 사이러스

‘마의 16세’ 못 넘긴 할리우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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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 사이러스는 ‘한나 몬타나’ 시리즈로 10대 시절,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야말로 최고의 ‘디즈니 걸’이었던 데다 발랄한 외모에 밝고 긍정적인 기운까지,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전형적인 ‘걸 넥스트 도어(Girl next door)’타입의 전형이었다. 하지만 그 착한 이미지가 정작 마일리 사이러스 본인의 마음에는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10대를 벗어나자마자 삭발을 하고, 강한 화장을 하는 등, 그 전과는 180도 다른 이미지로 급선회한 마일리 사이러스는, 기이한 무대의상을 입고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함으로써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한때는 그런 마일리 사이러스의 행동들이 ‘기행’으로 일컬어지면서 혹평을 받았지만, 현재는 그런 특이한 모습들이 오히려 그녀만의 고유한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최근 발매한 앨범들 역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면서 순조로운 활동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톰 펠튼

‘마의 16세’ 못 넘긴 할리우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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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의 드레이코 말포이 역할을 맡아 어린 나이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톰 펠튼. 해리포터 시리즈 초반부만 해도, 백금발에 푸른 눈을 한 채 귀족적인 미모를 자랑했지만, 슬프게도 탈모가 너무 일찍 찾아와 버렸다. 드레이코 말포이 역을 위해 매번 금발로 염색을 해야 했던 게 탈모의 원인이 되었던 것. 게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얼굴도 지나치게 빨리 성숙해져 버려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쯤 가면 중년 배우들과 외모적인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가 되어버리고 만다. 해리포터 이외에 이렇다 할 만한 커리어가 없다는 것도 서글픈 점 중 하나이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마의 16세’ 못 넘긴 할리우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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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펠튼과 함께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오디션장에 들어선 순간 심사위원들이 ‘저 애가 주인공이다!’라고 생각했을 만큼 깜찍한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짙은 갈색의 머리카락과 선명히 대비되는 옅은 빛깔의 눈동자, 거기에 동그란 안경을 얹은 그는 수많은 소녀 팬들을 밤마다 앓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미모는 찰나에 지나지 않았다. 사춘기 시절을 겪으면서 얼굴 골격은 과하게 자라고, 키는 과하게 자라지 않는 과정을 거쳤던 것. 하지만,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 블록버스터는 의도적으로 피하면서 동성애 연기, 나체 연기 등 어려운 역할에도 서슴없이 도전하는 그의 연기력만큼은 분명히 ‘정변’했다고 할 수 있겠다.

맥컬리 컬킨

‘마의 16세’ 못 넘긴 할리우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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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역변’하면 떠올리는 배우가 바로 맥컬리 컬킨일 것이다. ‘크리스마스엔 케빈과 함께’라는 말을 유행시킬 정도로 여전한 사랑을 받는 ‘나 홀로 집에’의 주인공 역을 맡았던 맥컬리 컬킨은 야무진 연기력만큼이나 깜찍한 외모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너무 큰 인기를 얻게 된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부모는 ‘황금알 낳는 거위’인 맥컬리 컬킨을 두고 법적 분쟁까지 불사했고, 그의 누나는 자살하고 말았다. 불우했던 그의 인생사를 생각해보면 그가 마약에 빠지게 된 것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아니다. 결국 심각한 마약과 알코올중독에 빠져버린 우리의 ‘케빈’은 예전의 반짝반짝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초췌한 모습으로 자라나고 말았다.

할리 조엘 오스먼트

‘마의 16세’ 못 넘긴 할리우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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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와 ‘A.I’를 연달아 흥행시키면서 혜성처럼 등장했던 할리 조엘 오스먼트. 그는 아이답지 않은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천재’라는 찬사를 받았다. 부드러운 밀짚 색깔의 머리카락에 순하게 처진 눈까지, 외모마저 사랑스러웠던 그는 안타깝게도 마약에 빠져들면서 수많은 아역 배우들의 전철을 밟고 말았다. 아역 시절 이후로는 눈에 띄는 필모그래피를 쌓지도 못했고, 그 과정에서 귀여웠던 외모 역시 지나치게 후덕해지고 지저분해져 빛이 바래고 말았다.

아만다 바인즈

‘마의 16세’ 못 넘긴 할리우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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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어걸원츠’, ‘쉬즈더맨’, ‘헤어스프레이’까지, 하이틴 무비스타로 잘 나가던 아만다 바인즈도 할리우드 역변의 아이콘 중 하나이다. 동그란 눈과 통통한 두 볼, 긴 생머리에 늘씬한 몸매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그녀 역시 마약의 마수를 피해 가지 못했다. 그 탓에 2012년에는 소속사에서 퇴출당하기에 이른다. 게다가 2014년에는 조현병이 발병하면서 체중이 심하게 불어났고, 불안정한 정신 상태로 인해 스스로 삭발을 하고 과도한 메이크업을 하는 등, 불안정한 행보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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