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껍고 크다! 대표 보양식 장어덮밥 맛집 추천

장어덮밥 맛집 추천

보양식 하면 장어, 장어하면 보양식,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다 공감할 만한 대표적인 공식이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도 장어는 원기회복을 돕는다고 기록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예로부터 장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에서도 원기회복에 많이 사용되어 왔다. 장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A,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장과 간의 기능을 북돋아주고 만성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게 되는 더운 여름철에는 장어요리가 으뜸 보양식으로 꼽히기도 한다. 구이, 전골, 탕, 덮밥 등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길 수 있는 장어, 그중에서도 간단하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어덮밥 요리를 맛깔나게 만들어주는 맛집을 알아보자.

마루심

이미 장어덮밥 요리를 정말 잘하는 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집이다.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 처음 히츠마부시(나고야 식 장어덮밥)를 맛보고 그 맛에 반해 직접 레시피를 연구했지만 번번한 실패 이후 나고야의 장어요리 전문점에서 일하며 장어 선별, 손질, 굽기, 조리 등을 익혀 한국에 선보이게 됐다. 일본에서 온 장어 전문가가 직접 손질하며 맛있게 조리된 히츠마부시는 따뜻한 밥 위에 잘게 썬 장어구이가 올려진다. 빈 그릇에 덜어 그대로 맛보거나 실파, 깻잎, 김가루, 와사비를 넣어 비벼 먹어도 되고 차가운 녹차와 김 가루를 넣어 말아 먹어도 맛있다.

주소: 서울 서초구 고무래로10길 10

전화번호: 02-592-8998

영업시간: 11:00-22:00ㅣ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메뉴: 히츠마부시(36,000원)ㅣ마루심 눈꽃 세트(49,000원)ㅣ장어 한 마리 정식(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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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목

나고야의 명물, 향토요리인 히츠마부시를 바다 장어, 민물 장어 2가지로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오리지널 나고야식은 민물 장어를 사용해 그 맛과 풍미가 뛰어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편이라 가격 자체가 비싼 편이다. 해목에서는 나고야식으로 부드럽고 살살 녹는 식감의 민물 장어를 1일 한정 수량만 판매하고 있으며 좀 더 담백하고 식감이 살아 있는 바다 장어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방법 중 가장 맛있는 방법으로 먹다 보면 마지막 한입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주소: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24번길 8

전화번호: 051-746-3730

영업시간: 11:00-22:00ㅣ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메뉴: 바다 장어 히츠마부시(25,000원)ㅣ민물 장어 히츠마부시(34,000원)ㅣ텐동(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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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 식당

장어덮밥과 사케동, 거기에 파스타까지? 뭔가 애매모호한 조합의 메뉴 같지만 막상 먹어보면 걱정은 기우였음을 확신하게 된다. 아담한 규모의 퓨전 레스토랑으로 한식과 일식, 이태리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깔끔하고 잘 정돈된 가게 내부의 인테리어만큼이나 모든 메뉴의 맛 역시 깔끔한 편이라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장어덮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은 따뜻한 밥에 직접 달여 만든 간장 소스로 절인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려주어 맛도 건강도 동시에 사로잡는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21

전화번호: 070-8152-177

영업시간: 12:00-21:00ㅣ유동적 브레이크 타임(15:00-17:00)

메뉴: 장어덮밥(14,500원)ㅣ육회 사케동(13,500원)ㅣ피칸테 파스타(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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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루

정성스럽게 담다는 의미로 음식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손님 상에 오르기까지 온 마음을 다하고자하는 뜻을 담고 있는 곳, 그래서인지 세세한 것 하나에서 정성이 다해짐이 느껴진다. 박지분청사기로 유명한 허상욱 작가의 작품으로 밥공기와 사케 잔이 내어지고 히츠마부시 상차림을 받으면 맛있게 먹는 방법을 카드에 담아 쉽게 읽을 수 있게 했다. 빛깔도 곱고 윤기가 좔좔 흐르며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장어 한 마리가 가득 올려져 있는 히츠마부시, 여기에 일본식 특유의 달달한 맛이 조화로운 장어 계란말이까지 곁들이면 더욱 행복하다.

주소: 서울 마포구 백범로 170

전화번호: 02-702-5252

영업시간: 11:30-22:00ㅣ브레이크 타임 15:00-17:30

메뉴: 히츠마부시 보통(35,000원)ㅣ한우 큐브 스테이크(27,000원)ㅣ장어 계란말이(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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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장어요리 전문점

사진 : 용 장어요리 전문점 홈페이지

장어 요리 전문점답게 장어 보양탕, 숯불구이, 바다 장어회, 덮밥 등 다양한 요리로 가지각색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다. 자연산 바다 장어를 이용한 덮밥은 일본식 양념소스가 잘 배어 있어 감칠맛이 느껴진다. 바다 장어보다는 비싸지만 포근한 식감이 예술인 민물 장어는 초벌로 굽고 찐 다음 양념을 발라 다시 구워내는 작업을 통해 정성과 함께 맛이 충분하게 녹아있다. 특히 덮밥에 사용되는 양념은 일본에서 직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본토에 먹는 그 맛 그대로를 즐기기 좋다.

주소: 부산 강서구 낙동남로682번길 94

전화번호: 051-941-5031

영업시간: 10:00-22:00

메뉴: 바다 장어 양념구이 덮밥(16,000원)ㅣ민물 장어 양념구이 덮밥(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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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 장어

꽤 오랜 시간 서울역 근처 지금 그 자리에서 영업을 하면서 장어요리 맛집으로 알려진 일미 장어는 장어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소금구이만을 고집하고 있다. 별도의 양념이 없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법은 적절하게 밴 소금 간과 더불어 신의 한 수라고 불리는 부추 양념 때문이다. 장어덮밥, 장어구이 정식 메뉴에든 상관없이 기본 찬처럼 제공되는 부추 양념은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장어의 맛을 향긋하게 잡아준다.

주소: 서울 용산구 후암로57길 35-15

전화번호: 02-777-4380

영업시간: 11:30-21:00ㅣ브레이크 타임 13:00-17:30ㅣ일요일 휴무

메뉴: 장어덮밥(15,000원)ㅣ장어 정식(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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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설

메인 메뉴와 곁들이기 좋은 계란말이와 같은 단품 메뉴나 사이드 메뉴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오로지 히츠마부시 메인 메뉴만 있어 요리에 집중한 흔적이 보인다. 이곳의 특징은 일본식 장어덮밥 레시피를 기본으로 하되 우리나라 입맛에 짠맛과 단맛을 적당하게 조절해 자꾸 생각나게끔 만드는 서설만의 히츠마부시를 완성시켰다. 일반적으로 고슬고슬하게 지은 흰밥 위에 장어를 올려주지만 이곳에서는 밥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밥에 특별한 양념을 더해 한 그릇의 감칠맛이 남다르다.

주소: 서울 중구 소공로 46 1층

전화번호: 02-755-0050

영업시간: 평일 11:30-21:00ㅣ평일 브레이크 타임 14:30-17:30ㅣ토요일 11:30-17:00ㅣ일요일 휴무

메뉴: 히츠마부시(35,000원)ㅣ장어 계란말이(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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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시야

일본 가정식 메뉴로 유명한 히메시야는 상수 본점과 혜화, 서교동에 각각의 분점을 갖고 있다. 일본 밥집의 달인으로 TV에도 출연 경력이 있는 셰프가 정말 많은 메뉴를 소화해내고 있는데 전체 메뉴를 눈으로 훑어보는 것만 해도 꽤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우나기동은 민물장어와 양파, 계란, 특별 소스를 올린 장어덮밥으로 일본 현지의 맛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 비린내 없이 맛있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싱싱한 맛이 일품인 사케동, 참다랑어와 연어를 함께 담아 조리한 마구로사케동도 인기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15길 3-18

전화번호: 070-8245-4562

영업시간: 11:30-21:30ㅣ브레이크 타임 15:00-16:30ㅣ명절 휴무

메뉴: 우나기동(14,500원)ㅣ사케동(10,000원)ㅣ믹스카츠동·에비카츠동(각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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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식당

마치 한 권의 요리책을 보고 있는 듯 착각이 들 정도의 감성 가득한 메뉴판, 작은 정원을 품고 있어 대기 시간도 왠지 지루하지 않을 듯한 느낌, 게다가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득 품으면서도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인 내부 인테리어 때문에 편안하게 일본 가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 대학로 부근에 위치한 호호 식당이다.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맛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일본 가정식처럼 우나기동 역시 자극적인 맛없이 담백하고 간이 적당하다.

주소: 서울 종로구 대학로9길 35

전화번호: 02-741-2384

영업시간: 11:00-22:00ㅣ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메뉴: 우나기동(18,000원)ㅣ사케동(13,000원)ㅣ규동(9,000원)ㅣ명란 오일 파스타(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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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혜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