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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연예활동 중단하고 톱스타와 결혼한 그녀

다들 잘 컸다!


2003년도 연말, KBS 2TV에서 처음으로 방영되었던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은 10대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럽게 다루어 청소년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인기에 힘입어 <반올림> 시리즈는 시즌 3까지 제작되었으며, 해당 시리즈에 출연했던 인물들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럼 반올림 첫 방영 이후 17여 년이 지난 지금, <반올림>의 주역들은 과연 어떻게 지내고 있는 중일까? 지금부터 어엿한 성인이 된 반올림 출연 배우 10인의 근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1. 고아라

사진 : JTBC <미스 함무라비>

<반올림>의 주연이었던 말괄량이 소녀 ‘옥림이’ 역할을 연기했던 고아라. <반올림>을 통해 데뷔한 그녀는 시즌 2에서도 타이틀롤을 맡아 시리즈를 이끈 바 있다. 하지만 <반올림>의 인기는 오히려 독이 되었다. 이후 ‘옥림이’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분투했지만, 성인 연기자로서 인정받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하지만 모든 상황은 지난 2013년, 고아라가 주연을 맡은 <응답하라 1994>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달라지게 되었다. 이후 고아라는 많은 작품의 주연으로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 서현석

사진 : SBS

2002년 SBS <야인시대>를 통해 데뷔했던 서현석은 <반올림>에서 옥림이의 오랜 ‘남사친’인 장욱 역할을 맡아 10대 소녀들의 마음을 훔쳤다. 당시 서현석은 어린 나이였음에도 옥림이와 ‘우정 이상 사랑 이하’의 미묘한 관계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반올림> 종영 이후 일체의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캐나다로 유학길에 오른다. 이후 2010년 SBS 방영작인 <닥터 챔프>로 복귀한 그는 <왕의 얼굴>, <맨도롱 또똣>, <질투의 화신> 등의 작품에 얼굴을 비추었으나, 현재는 연기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3. 유아인

사진 : 영화 <버닝>

유아인 역시 고아라와 마찬가지로 <반올림>이 데뷔작이다. 그뿐만 아니라 ‘유아인’이라는 예명 역시 <반올림>에서 그가 맡았던 배역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그는 극중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예고 오빠로 등장하여 옥림-욱과 삼각관계를 형성했고, 풋풋한 욱이와는 다른 성숙한 매력으로 10대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독립영화 등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키우던 유아인은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걸오 역할을 맡으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다수의 작품을 히트시키면서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4. 이은성

사진 : 홍혜전 SNS

<반올림>과 <반올림2>에서 옥림이의 절친한 친구인 정민 역을 맡았던 배우 이은성. 당시 그녀는 개성 있는 외모와 서늘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행복합니다>, <얼렁뚱땅 흥신소>, 영화 <다세포 소녀>, <국가대표> 등에 출연하면서 루키로 떠오르던 그녀는 돌연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두문불출하여 많은 사람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2013년도에 밝혀진 이은성의 근황은 대중을 놀라움에 빠뜨렸다. 그녀가 가수 서태지와 결혼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그녀는 서태지와의 사이에서 딸을 한 명 두었고, 주부로서 생활하는 중이다.

5. 김정민

사진 : 김정민 SNS

방송인 김정민도 <반올림>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반올림> 방영 당시 새침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부잣집 외동딸 ‘세리’ 역할을 맡았던 그녀는 첫 연기 도전이었음에도 호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그녀는 지난 2017년, 프랜차이즈 브랜드 ’커피스미스’의 대표인 손태영과 불미스러운 스캔들에 휩싸이게 된다. 이후 모든 상황을 마무리 지은 김정민은 현재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6. 김시후

사진 : 영화 <커터>

<반올림>에서 순신 역을 맡았던 배우 김시후. 그는 <반올림> 방영 당시 원빈을 닮은 잘생긴 외모로 10대 소녀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후 박찬욱 연출, 이영애 주연인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 등장하여 이영애와 파격적인 러브 신을 선보임으로써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1년도 개봉작인 영화 <써니>에서는 주인공 나미의 첫사랑 오빠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겼으며, 2015년도 개봉작인 <베테랑>에도 열혈 형사 역으로 얼굴을 비추었다. 가장 최근 출연작은 KBS 2TV의 2019년도 방영작인 <너의 노래를 들려줘>이다.

7. 김기범

사진 : SBS Plus <걷는 재미에 빠지다! 두발라이프>

<반올림2>에서 옥림이의 상대역인 주여명 역할을 맡았던 김기범. 그는 당시 귀공자 같은 외모로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반올림2> 종영 몇 개월 이후에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하여 한동안 가수 활동을 이어 가기도 했다. 하지만 3집 앨범 이후에는 사실상 그룹에서 탈퇴한 상태로 연기 활동에 집중했고, 중국에 진출하기도 했지만 2015년도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한동안 TV에서 만나볼 수 없었다. 하지만 작년에는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인 에 출연하여 근황을 알렸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팬들을 만나고 있다.

8. 주보비

사진 : 영화 <건달티처>

주보비 역시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반올림>을 통해 데뷔했다. 극중 쾌활한 성격의 옥림이 친구로 등장했던 그녀는 <반올림3>에 다시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반올림3> 종영 후 4년 만에 2011년 MBC 방영작인 <짝패>에 얼굴을 비추었고, 2014년 개봉작인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에도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2019년도에 어마어마한 관객을 동원한 히트작 <엑시트>에도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같은 해에 개봉한 영화 <건달티처>와 <매미소리>에서는 주연을 맡았다.

9. 오연서

사진 : SBS <엽기적인 그녀>

2002년도, 걸그룹 Luv의 멤버로 데뷔한 오연서는 이듬해에 ‘오햇님’이라는 본명으로 <반올림>에 출연했다. 당시 그녀가 맡은 역할은 주인공 옥림의 언니인 예림 역으로, 모범생이지만 얄미운 면모가 있는 성격이라 시청자들로부터 다소 미움을 받았다. 이후 여러 편의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던 그녀는 2012년, KBS 2TV의 주말극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새침한 방말숙 역할로 인기를 얻었으며, <오자룡이 간다>, <떴다 장보리>를 통해 완벽히 주연배우로서 자리 잡았다.

10. 김희철

사진 : 네이버 뮤직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김희철 역시 슈퍼주니어에 합류하기 이전인 지난 2005년, <반올림2>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극중 얼음왕자 백진우 역을 맡았던 김희철은 정민 역의 이은성과 러브라인을 이루었고, 마치 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비주얼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덕분에 다소 부족한 연기력도 무난히 묻힐 수 있었다. 현재 김희철은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또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의 패널로 방송가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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