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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닮았다고 입덕 게이트 열어버린 배우

매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배우가 등장하지만 대중의 눈도장을 받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2022년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들이 있다. 항상 새로운 얼굴을 찾는 방송가와 대중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라이징 스타는 누굴까? 2022년 임인년의 호랑이 기운을 얻어 더욱 활발한 행보가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 10명을 살펴본다.

이은샘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주인공 덕임(이세영)의 절친한 나인이자 다정한 성격을 가진 손영희를 연기한 이은샘. 그는 2022년 가장 핫한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속에서 욕설을 입에 달고 사는 괄괄한 성격의 미진 역을 위화감 없이 소화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동일 인물이 맞냐는 의혹이 돌 정도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이은샘의 차기작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강훈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 이른바 만찢남 비주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몰고 온 강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신입사관 구해령’, ‘어서와’, ‘너는 나의 봄’ 등에 출연하며 조금씩 자신의 이름을 알리다, 최근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홍덕로’라는 인생캐를 만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그는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데뷔 12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한국판 ‘상견니’로 불리는 ‘내게로 와줘’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이유미

오묘한 분위기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배우, 이유미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넷플릭스 핫 걸로 떠올랐다. 벌써 데뷔 13년 차가 됐다는 이유미는 영화 ‘황해’,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20세기 소년소녀’,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분량이 많지 않더라도 존재감이 확실한 연기력을 보여준 이유미, 2022년 라이징 스타를 넘어 믿보배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예빈

지난 2020년부터 약 2년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펜트하우스’로 데뷔한 최예빈. 그는 회가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2021 S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최예빈은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나유나’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흥행할 수밖에 없는 주말극 자리를 꿰찬 최예빈은 대중과 다시 한 번 만날 준비를 하는 중이다.

나인우

국민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합류한 나인우 역시 2022년 라이징 스타로 손꼽힌다. 그는 영화 ‘스물(2014)’로 스크린 데뷔했으며 JTBC ‘쌍갑포차’, tvN ‘철인왕후’ 등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러던 중, 논란으로 하차한 지수를 대신하여 KBS 2TV ‘달이 뜨는 강’ 주인공으로 뒤늦게 투입됐다. 고구려 설화 속 온달을 실감 나게 연기해 우려와 비판 여론을 단번에 뒤집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배우 나인우는 안방극장 주연의 입지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조이현

조이현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 시리즈의 막내 인턴의사 장윤복을 시작으로 스타 등용문으로 통하는 KBS 2TV ‘학교’ 시리즈인 ‘학교 2021’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어떠한 순간에도 냉철한 반장 남라 역을 맡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아직 차기작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그의 똑 부러지는 연기를 보다 자주 접할 수 있길 바라본다.

이재욱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이다희의 스위트한 어린 연인 역으로 눈도장을 찍고,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180도 상반된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모습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배우 이재욱. 그는 모델 같은 훤칠한 피지컬에 퇴폐미와 귀여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현재 휴식기에 접어든 이재욱은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환혼’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신영

김수현을 쏙 빼닮은 눈매와 날렵한 얼굴형으로 ‘리틀 김수현’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이신영.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군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하더니,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 수업’에 출연하며 입덕 게이트를 열었다. 극 중 무뚝뚝하지만 패기 넘치는 신입생 김탁 역으로 매회 반전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이준영

이준영은 지난해 ‘D.P’에서는 탈영병 정현민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최근 그는 넷플릭스 ‘모럴 센스’에서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 역을 맡아 서현과 함께 새로운 로맨스물을 선보였다. 이준영은 2014년 데뷔한 그룹 유키스 멤버인 것으로 알려지며 대중의 관심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차기작은 지난해 12월 크랭크인한 영화 ‘용감한 시민’으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세희

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KBS2 주말드라마 주인공 자리를 꿰찬 배우 이세희는 2022년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다. 이름도, 얼굴도 낯선 신예 배우가 주말극 주연의 자리를 맡는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세희는 걱정과 우려 속에 가난하지만 밝은 심성을 가진 입주 가정교사 박단단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단번에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차기작 ‘진검승부’ 여주인공 역할을 꿰찬 이세희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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