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간식 고구마! 더욱 맛있게 즐기는 황금 레시피

겨울이면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호호 불어먹던 고구마! 푹 익은 김치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는 고구마가 최근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면서, 요리의 주재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별한 맛을 가미하지 않아도 고구마 고유의 단 맛이 요리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며, 식이섬유가 평소 자주 먹으면 변비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고구마의 무한변신, 고구마로 만든 요리 10가지를 소개한다.

1. 고구마 맛탕

고구마 요리의 대표주자인 고구마 맛탕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튀기거나 삶은 고구마에 설탕과 물엿, 검은깨를 넣어 범벅을 해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요리지만 맛은 단연 최고다. 요즘에는 건강을 생각해 설탕, 물엿, 올리고당 대신 꿀을 넣어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출출한 겨울 밤, 달콤한 간식이 생각난다면 고구마 맛탕을 만들어 먹어보자.

2. 고구마 샐러드

다이어터들이 사랑하는 고구마 샐러드는 삶은 고구마에 각종 견과류와 과일, 야채 등을 넣은 후 마요네즈 소스를 넣어 잘 섞어주기만 하면 된다. 소스를 만들 때 팁이 있다면 마요네즈에 소금과 설탕, 후추를 함께 섞어 만들면 맛의 풍미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양상추, 닭 가슴살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3. 고구마 칩

사진 : 네이버 요리백과 ⓒ 데일리

얇게 썬 고구마를 버터를 바른 오븐에 얇게 펼쳐 굽기만 하면 되는 고구마칩은 어린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입이 심심할 때 간단한 주전부리로 먹어도 좋다. 그냥 먹어도 달콤하고 맛있지만, 레몬즙과 꿀을 섞은 허니버터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 오븐이 없는 경우에는 프라이팬에 약한 불로 바삭하게 구워도 된다.

4. 고구마 우유 조림

달콤한 음식이 먹고 싶다면 고구마 우유 조림을 추천한다. 고구마와 우유, 버터, 설탕을 함께 넣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끓여주기만 하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요리지만 한번 먹어보면 누구나 반할 수밖에 없다. 취향에 따라 견과류를 함께 넣어 먹어도 좋고, 단호박도 함께 넣어 먹으면 더욱 달콤한 맛의 고구마 우유 조림을 먹을 수 있다.

5. 고구마쉐이크

사진 : 네이버 요리백과 ⓒ 데일리

삶은 고구마에 우유와 꿀을 함께 넣고 믹서에 갈아 먹기만 하면 되는 고구마쉐이크는 간식으로도 좋지만, 바쁜 아침에 식사 대용이나 건강식으로 꾸준히 먹어도 좋다. 단, 돌 전후의 아기들을 먹일 때에는 꿀을 빼고 갈아 주어야 하며, 우유를 뜨겁게 데워 갈면 고구마 라떼로도 즐길 수 있다.

6. 고구마 베이컨말이

간단한 술 안주로 제격인 고구마 베이컨말이는 삶은 고구마를 손가락 크기로 썬 후 베이컨을 돌돌 말아 프라이팬이나 오븐에 굽기만 하면 된다. 오븐에 구울 경우 피자 치즈와 파슬리 가루를 곁들여 200도 온도에서 15분간 구우면 되는 이 요리는 맥주 안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구마 요리 가운데 하나다.

7. 고구마 찹쌀전

사진 : Youtube - 혼자요 ⓒ 데일리

달콤한 고구마로 전을 부치면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든다. 삶은 고구마를 으깨고 꿀 2~3스푼과 찹쌀가루를 넣어 반죽한 뒤 한입 크기로 동글 납작하게 만들어 기름을 두른 프라이 펜에 구우면 달콤한 고구마 찹쌀전이 완성된다. 단맛이 가미되어 있기 때문에 간장 소스 없이 먹어도 맛이 좋다.

8. 고구마 생채

사진 : 비건 ⓒ 데일리

무생채보다 더 맛있고 달콤한 생채가 먹고 싶다면 고구마 생채를 만들어 보자. 만드는 방법은 무 생채와 같지만 주재료로는 무가 아닌 고구마가 들어가며, 사과와 배를 함께 넣어 무치면 시원한 맛까지 느낄 수 있다. 보쌈 속 재료로도 잘 어울리며, 입맛 없을 때 고구마 생채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함께 넣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면 식욕을 돋울 수 있다.

9. 고구마 웨지

가정에서도 오븐을 이용해 많이 만들어 먹는 감자 웨지를 주재료만 바꿔 고구마 웨지로 만들어 먹어 보자.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하고 달콤해 간식으로 먹기 좋은 고구마 웨지 만드는 방법은 껍질 제거 후 웨지 모양으로 썬 고구마에 카놀라유, 소금을 넣어 만든 양념을 넣어 버무린 후 오븐에서 15분씩 번갈아 가며 앞뒤로 잘 구워주면 된다. 케첩이나 조청, 꿀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으며, 만든 직후인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10. 고구마 스프

언제 먹어도 부담 없는 고구마 스프는 찐 고구마와 양파, 소금, 올리브유, 우유만 있으면 만들 수 있으며 선택 재료로는 베어컨과 견과류 등이 있다.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채 썬 양파를 넣어 달달 볶아준 후 볶은 양파와 우유, 고구마를 함께 믹서기에 갈아 준비한 다음 냄비에 넣어 우유를 조금 더 부어준 후 소금을 약간 추가해 약한 불에서 끓여주면 된다. 레스토랑 수프처럼 근사한 맛을 기대할 수 있으며, 특별한 날 서브 요리로 함께 곁들여 먹어도 좋다.

글 : 원수연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