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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등산, 위험할 수도 있는 이유?

우리나라는 산지가 국토의 약 70%를 이루고 있어 생활 체육으로서의 등산이 잘 발달한 나라 중 하나이다. 등산은 심폐 기능을 좋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을 향상시키며 맑은 공기를 마시며 좋은 경치를 벗 삼아 거닐 수 있어 정신 건강에도 좋은 스포츠이다. 하지만 건강하게 등산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평소 체력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고 자신의 몸 상태와 등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 및 가이드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아래에서는 건강을 위해 시작하는 등산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는 정보들을 살펴보고 건강하게 등산을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아본다.

겨울 산행, 그 자체가 위험할 수 있다

겨울 산의 눈, 얼음 등의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겨울 산행 자체가 위험하다는 것을 늘 명심하고 있어야 한다. 장비를 갖추면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아무 옷이나 입거나 등산화를 신지 않고 산행을 하여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늘 있다. 또한 겨울은 자연이 회복될 시간이라고 하여 특정 구역이나 전체의 산행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자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겨울 산행은 지양하는 편이 현명한 일이며, 늘 위험한 일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필수이다.

겨울 산행의 동상 위험

겨울 산행 시에는 스패츠, 아이젠을 꼭 갖추고 있어야 한다. 겨울의 등산로는 여러 사람이 다니면 순식간에 빙판길이 될 수 있다. 경사가 있는 빙판길은 올라가기가 힘들뿐더러 내려오기가 아예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스패츠는 신발 속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발목 이상으로 눈이 깊이 쌓인 곳에서 스패츠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신발에 물이 들어와 동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등산화를 신지 않을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짐

등산화의 설계 구조는 등산 시 흙, 암반에 대한 접지력을 제공하고 제동력, 추진력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등산화를 신지 않을 경우 암반에 대한 접지력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흙에 대한 접지력 또한 거의 전무하여 등산 시 제동력, 추진력이 약해진다. 특히 등산 시 미끄러짐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제동이 되지 않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정해진 등산로를 지키지 않을 경우 낙상 사고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등산로는 발자국이 없어 희미해진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길을 찾아다니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GPS 신호가 터지지 않거나 오류가 날 경우 길을 잃기 쉽다. 따라서 길을 만들면서 다니는 것은 좋지 않으며 샛길이 아닌 정해진 등산로만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 혹시라도 등산을 하다 길을 잃게 될 경우 발 아래를 잘 살피며 걷는 것이 좋다. 국립 공원은 자연 보호를 위해 막아두기도 하나 낙상 위험이 많아 막아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해진 등산로로만 다니는 것이 좋다는 것을 명심하자.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등산을 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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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에는 체온이 떨어지고 길이 미끄러우며, 진흙이 신에 붙어서 몸이 무거워지고 걷기가 어려워지므로 조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등산 중 비를 만났을 때는 비를 피해 쉬는 것이 좋다. 또한 체온 보존과 비를 피하는 것에 앞서 움푹 패인 지형이나 계곡을 확인하고 최대한 멀리 떨어질 수 있어야 한다. 비가 내릴 경우 이러한 지형에서는 물이 금방 차오르기 때문이다.

산 진드기, 감염병을 유발

산에는 살인진드기, 참진드기, 작은소참진드기 등 감염병을 옮기는 진드기나 벌레가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등산을 할 때에는 항상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고 등산 전에는 진드기 및 벌레 퇴치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진드기를 옮기는 다양한 전염병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국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발생을 조사한 결과 전체 환자의 45% 이상이 9~10월에 집중됐다.

버섯은 채취하지 말고 눈으로만 즐길 것

버섯과 관련한 지식이 없다면 등산 시 만나는 버섯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먹어서는 안 된다. 화려한 색상을 지닌 버섯이 독버섯이라고 생각하지만 상당수의 독버섯들은 식용 버섯과 구별이 힘들 정도로 평범한 모양을 하고 있어 구분이 어렵다. 일반인이 산행 중 만난 독버섯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산행 중 만나는 버섯들은 눈으로만 감상하되, 채취나 식용은 절대 금물이다.

등산 주의사항

산행 중 휴식은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조절할 것

흔히 산행 중 휴식은 30분 걷고 5분 정도 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간격은 사람, 상황,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산행, 휴식 시간의 간격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산길의 상태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에 지치지 않을 정도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걷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등산 스틱을 항상 소지할 것

산행 시 등산 스틱 소지는 무릎의 하중을 줄여주고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등산 스틱이 없이 산행을 할 경우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체중이 한 곳에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1개보다 2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등산 스틱을 사용하기 전에는 나의 몸이나 산행 상황에 맞게 길이 조절을 해야 한다.

등산화 선택 요령은?

알맞은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은 등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등산도 암벽 등반, 방벽 등반, 산행, 워킹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 따라 등산화도 다르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부드럽고 발목이 긴 등산화는 관절을 보호하고 피로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등산화는 무게보다 밑창이 지면에 닿았을 때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발목이 짧은 등산화는 발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

 

김태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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