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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이효리도? 황당한 사망설에 휘말렸던 스타 10

스타들은 필연적으로 온갖 루머들에 둘러싸여 살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다. 그렇다고 한들, 그들이 뗀 적도 없는 굴뚝에서 연기가 풀풀 나는 황당한 소문에 상처를 받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특히나 멀쩡히 두 눈 뜨고 잘 살아 있는 사람을 순식간에 고인으로 만들어버리는 황당한 사망설이 떠돈다면 누구든 마음을 다치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동명이인의 사망 사실이 와전이 된다거나, 아니면 심보 고약한 네티즌이 악플을 단다거나, 그 원인도 가지각색이다. 오늘은 이처럼 말도 안 되는 사망설에 휩싸였던 스타 10인의 사연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1. 주현미

사진 : 유튜브 <주현미TV>

트로트 가수 주현미의 사망설은 1990년대에 전 국민적으로 퍼져나간 바 있다. 시작은 ‘증권가 찌라시’였다. 황당하게도 주현미가 에이즈의 감염자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해당 루머가 ‘주현미가 에이즈로 사망했다’라는 단계까지 번지게 된 것이다. 아버지의 사망과 임신, 출산 등 힘든 일을 연이어 겪은 주현미가 야윈 모습으로 활동을 하다가 앨범 활동을 일찍 마무리한 것이 소문의 원인이었다고 한다.

2. 변정수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모델 출신 방송인인 변정수도 사망설에 휩싸인 적이 있다. 때는 지난 2003년의 어느 날이었다. 갑자기 ‘변정수가 방송 때문에 서울에서 부산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충남 태안에서 교통사고를 당하여 사망했다’라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이는 한 네티즌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기사에 변정수의 이름을 합성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이에 변정수는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해당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3. 강호동

사진 : JTBC <아는 형님>

건강해 보이기 그지없는 강호동도 때아닌 사망설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지난 2011년, 트위터에서 ‘강호동, 자택에서 숨 쉰 채 발견 (1보)’라는 글이 포스팅되었던 것이다. 해당 글은 트위터 상에서 무서운 속도로 퍼져 나가다가, 사실이 아닌 것이 확인되자 일단락되었다. 참고로 강호동의 사망설은 한 네티즌의 고약한 장난으로, ‘숨진 채 발견’을 ‘숨 쉰 채 발견’으로 한 글자만 바꾸어 사람들을 호도하는 수법이었다.

4. 이효리

사진 : 네이버 뮤직

가수 이효리 역시 강호동과 비슷한 시기, 비슷한 수법에 당했다. 똑같이 트위터 상에서 ‘이효리가 숨 쉰 채 발견되었다’라는 글이 게시되었고, 엄청난 속도로 리트윗되었다. 이에 이효리는 사망설이 퍼진 직후 자신의 SNS에 “내가 이렇게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오래 살려고 운동 중인데 누가 사망설을 퍼뜨린 거냐.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농담이다”라며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했다.

5. 이의정

사진 : TV조선 <팡팡 터지는 정보쇼 알맹이>

배우 이의정도 사망설 때문에 마음을 다쳤다. 당시 이의정이 실제로 투병 중이었기에 그녀가 받은 상처는 더욱 컸다. 이에 대해 이의정은 채널A의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했을 당시 “깜짝 놀랐다. 아직까지도 이의정을 검색하면 사망이라는 단어가 연관검색어로 뜨더라”라며 자신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제는 건강해졌다”라면서 완쾌 소식을 덧붙여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6. 양미경

사진 : MBC <메이퀸>

드라마 <대장금>의 한상궁 역으로 유명한 배우 양미경은 지난 2009년, 뜬금없이 자살설에 휘말린 적이 있다. 자초지종은 이러했다. 가수 양수경의 친동생인 양미경 씨가 사망했는데, 해당 사실이 제대로 된 확인 없이 무작위로 퍼져 나가면서 동명이인 배우인 양미경의 자살설로 둔갑하게 된 것이었다. 이에 양미경은 직접 자살설을 부인하고 나섰고, 해당 사건은 겨우 무마될 수 있었다.

7. 송해

사진 : KBS <전국노래자랑>

<전국 노래자랑>의 MC 송해도 지난 2017년 정초부터 사망설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한 네티즌이 인터넷상에 “송해가 사망했다”라는 악성 루머를 퍼뜨렸던 것이 그 원인이었다. 송해가 고령이었기에 출처도 없는 해당 소문을 믿는 이들이 많았다. 이에 송해 측에서는 바로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았으며, 루머를 퍼뜨린 인물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이후 범인이 잡히자, 송해는 범인을 용서하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8. 김혜정

사진 : JTBC <진짜 의사가 돌아왔다>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하여 유명세를 치렀던 배우 김혜정은 지난 2015년도에 사망설에 휘말렸다. 동명이인인 원로배우 김혜정의 사망 소식이 잘못 번졌던 것이다. 근데 황당한 것은, 당시 김혜정의 사망설과 함께 구체적인 사망의 원인이 함께 떠돌았다는 점이다. 이에 김혜정은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했을 당시, “그건 해도 너무했던 것 같다”라면서 자신의 사망설에 대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9. 쿨 유리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과거 큰 인기를 구가했던 혼성그룹 쿨의 홍일점인 유리 역시 때아닌 사망설로 인해 고생을 한 적이 있다. 이유는 한 기자의 실수 때문이었다. 유리의 지인이자 김성수의 전부인, 그리고 배우 공형진의 처제이기도 했던 강모 씨의 사망 사실을 해당 기자가 ‘쿨의 유리가 사망했다’면서 잘못 보도해버린 것이다. 이에 유리는 기획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생존 신고’를 하면서 사건을 일단락시켰다.

10. 김아중

사진 : 김아중 SNS

김아중도 몇 해 전 사망설에 휩싸여 곤란을 겪은 바 있다. 김아중의 사망설 역시 ‘찌라시’를 통해 번진 것이었다. 김아중이 한동안 연기 활동을 쉬어, 대중들 앞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것이 소문에 불을 지폈다. 이에 김아중의 소속사에서는 “현재 김아중은 작품을 앞두고 액션스쿨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그녀의 근황을 전했고, 악성 루머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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