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라이프]by 조선일보

양팔 벌리며 무릎 직각으로 굽히고 앉기… 성장 호르몬 분비시켜 노화 늦출 수 있죠

[홈트 시대 ‘백년 가는 몸 만들기’] [60] 성장 호르몬 분비 촉진 운동

나이가 들면서 복부에 지방이 몰리는 체형 변화를 경험하는 중장년층이 많다. 이는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어 근육량도 같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변화다. 손등이 거칠어지고 손톱이 잘 부서지는 증상도 성장 호르몬의 결핍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성장 호르몬은 아이들의 키가 자라는 성장기 때만 분비되는 호르몬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게 아니다. 성장 호르몬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분비되며 모든 신체 대사에 영향을 미친다. 성인들에겐 신체 곳곳의 재생을 유도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한다.


체형 교정 전문 의사 김수연 강남세란의원 원장은 “운동을 하면 단백질을 합성해 근육량을 늘려주거나 간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것도 성장 호르몬이 하는 일”이라며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유도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노화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강남세란의원 제공, 동영상=www.chosun.com

<운동 방법>

허리를 곧게 편 상태로 왼쪽 발은 밴드를 밟고, 오른쪽 다리는 뒤로 뻗는다. 밴드는 양손으로 허리까지 들어 올린다<그림①>. 허리를 45도 각도로 숙인다<그림②>. 두 다리를 앞뒤로 벌린 상태에서 양쪽 무릎을 90도 각도로 굽혀 런지 동작을 한다. 동시에 양쪽 팔은 밴드를 위로 잡아당긴다<그림③>. 양팔을 완전히 펴지 않고 살짝 접은 상태에서 동작을 하면 가슴 앞쪽, 옆구리, 등 근육까지 자극해 성장 호르몬 분비에 도움 된다. 무릎은 정확히 90도 각도로 유지해야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리지 않고 동작을 할 수 있다.

[김태주 기자]

오늘의 실시간
BEST
chosun
채널명
조선일보
소개글
대한민국 대표신문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