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30억, 수익률 600%’ 그녀만의 재테크 비법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이에 수많은 성공 투자자들의 일화들이 매일매일 화두에 오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수익률 600%의 장투를 보여주며 전설로 평가받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녀는 누구일까요?

높은 수익률과 자산으로 많은 개미 투자자들을 놀라게 한 그녀의 이름은 바로 배우 ‘전원주’입니다. 드라마에서 호탕한 웃음소리를 뽐내는 어머니 역할로 많이 나왔던 그녀였기 때문에 주식, 투자와는 다소 거리감이 있어 보였던 것이 사실인데요. 전원주는 의외로 무려 35년의 주식 투자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입니다.

단순 투자뿐 아니라 절약 정신까지 투철하여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투자계의 레전드로 꼽히기까지 했는데요. 그녀는 1999년 이미 ‘짱 아줌마 전원주의 딱 열흘 만에 졸업하는 증권학교’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알게 모르게 주식 투자를 잘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2030 세대의 유튜브 채널 요청이 쇄도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출처 : MBC ‘라디오스타’

하지만 전원주의 이런 투자 능력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1997년 주식이 재테크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증권사 펀드매니저에게 1억원을 맡긴 적이 있었는데요. 순식간에 반토막이 된 투자금을 보면서 눈앞이 깜깜했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한 푼 두 푼 모으는 ‘절약’을 철칙으로 품고 살았던 그녀였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된 금액은 누구보다 견디기 힘들었던 것인데요.

우울한 기분을 떨쳐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열흘에 한 번씩 증권사를 찾아가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운용현황과 수익률을 하나하나 체크했으며, 투자 기업에 대해서도 면밀히 알아보았다고 하는데요. 당시의 노력이 쌓여 기업을 보는 눈이 생겼으며 주식 투자의 실력도 늘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원주는 안전한 우량주를 장기투자하는 방식을 고수한다고 말했습니다. 좋은 기업을 찾아 끈기 있게 차분히 투자하면 일정 시점이 되었을 때 분명 돈이 불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인데요. 더불어 ‘지출을 하는 재미보다 주식을 투자하고 모으는 재미를 찾아라’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카카오M ‘개미는 오늘도 뚠뚠’

그녀는 11년 전, 주당 2만원이었던 SK하이닉스를 매수했고, 현재도 매도 없이 계속 보유 중이라 밝혔습니다. 더불어 단순 주식뿐 아니라 상가, 예적금 등에 분산하여 안전자산을 키워나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전원주의 현재 자산은 30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목 선택의 기준이 있냐는 질문에 그녀는 발전할 회사인가를 면밀히 체크한다고 밝혔으며, 한번 정한 종목은 큰 문제가 없는 한 10년 이상을 기다린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원주는 은행에서도 VIP 대우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매번 은행에 갈 때마다 차를 보내주고, 대기표도 뽑아 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은행에 도착하면 자신의 방이 따로 있어 편하게 업무를 본다고 해 놀라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출처 : tvN ‘코미디빅리그’

전원주 만큼 주목을 받은 투자자가 한사람 더 있습니다. 바로 개그맨 ‘장동민’인데요. 그는 주식에 ‘주’자도 모를 만큼 관심이 아예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왠지 뒤처지는 거 같아 과감하게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되었고, 매수한 종목이 상장폐지되면서 주식을 끊었다고 하는데요.

출처 : 개미의꿈

자신과 주식은 절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후에 지인이 좋은 주식을 추천해 줘 속는 셈 치고 다시 한번 투자했는데 이 역시 반토막이 나면서 주식에 대한 회의감이 들 정도였는데요. 그런 그였지만 이제는 당시 실패를 딛고 일어서 무려 1200%의 수익률을 내는 성공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시장의 분위기, 종목의 상승세와 상관없이 무조건 목표 수익률 3~4%가 나오면 바로 매도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오르더라도 절대 아쉬워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매도를 하는 것인데요. 처음에는 그냥 둘 걸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런 스타일이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노하우가 되어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원주와 장동민의 투자 능력은 많은 개미 투자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데요. 투자 전문가들은 그들의 높은 수익률 이면에는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경거망동하지 않는 마인드컨트롤이 있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