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절한 금자씨’ 귀여운 딸, 근황 알면 깜짝 놀라실걸요?
16년 만의 근황을 공개해 반가운 것도 잠시 늠름한 모습으로 나타나 많은 사람에게 좋은 충격을 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이영애의 딸 제니 역할을 맡았던 배우 ‘권예영’입니다. 16년이 지난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출처 : 영화 ‘친절한 금자씨’ |
유엔군 사령부는 SNS를 통해 유엔사 의장대의 선임 참모로 근무 중인 커스틴 권 미 육군 중위를 소개했습니다. 커스틴 권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인물이었습니다. 2005년 개봉한 이영애 주연의 ‘친절한 금자씨’에서 딸 제니 역할을 맡은 권예영입니다.
1993년생인 권예영은 13세 때 ‘친절한 금자씨’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녀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권예영은 CF나 어린이 프로그램을 출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먼저 아역 배우로 활약하고 있던 남동생의 CF 촬영 현장에 갔다가, 신인 배우를 찾던 캐스팅 담당자의 눈에 띄어 영화에 발탁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출처 : 영화 ‘친절한 금자씨’ |
그녀는 미국에서 태어나 4살 때, 한국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해외로 입양되어 한국말을 못 하는 역할에 바로 캐스팅된 것입니다. 그녀는 영화 속에서 양부모 앞에서 목에 칼을 들이대며 한국으로 보내 달라는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런 권예영은 영화만큼이나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신예 아역배우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예능에 출연해 능숙하게 영어, 중국어 회화를 선보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꿈을 외교관이 당차게 밝혀, 똑 부러지는 모습에 많은 사람이 흐뭇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출처 : 권예영 페이스북 |
권예영은 한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아역배우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돌아간 것까지만 알려지고 이후 소식이 없었습니다. 16만에 유엔 사령부에 근무 중인 것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녀는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에 돌아가 자원입대를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군에 입대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녀는 6.25 전쟁의 여파로 미국에 간 조부모의 영향으로 입대했다 전했습니다. 조부모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준 나라에 뭔가를 돌려주고 싶어서 미군에 임관했다고 합니다. ‘내가 이 나라에 돌려줄 수 있는 가장 많은 것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자유를 봉사하고 수호하는 것으로 생각했다’라며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출처 : 유엔사 페이스북 |
권예영은 한국 유엔군 사령부(UNC) 의장대 선임 참모로 근무 중입니다. 그녀가 근무 중인 유엔사 의장대는 유사시 경호부대 임무를 수행합니다. 유엔사는 ‘권예영 중위는 의장대의 전술적 훈련 계획 및 실행, 그리고 의장대 행사 조율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업무를 밝혔습니다.
한국에 돌아오게 된 권예영은 현재 커스틴 권 중위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한국에 돌아온 것을 기쁘다고 생각하며, 유년 시절을 한국에서 보낸 만큼 한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으며 한국을 자신의 고향이라 생각한다 밝혔습니다. 그녀는 특히 영어로 번역할 수 없는 한국 만의 ‘정’을 좋아한다며, ‘정’은 한국을 돋보이게 하고 한국과 한국인을 매우 아름답게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이라는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한국 문화의 일부가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권예영 페이스북 |
권예영은 군인답게 여러 운동을 즐긴다고 밝혔습니다. 글램핑, 패러글라이딩, 수영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제트스키를, 겨울에는 스노우보딩을 즐긴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16년 만에 근황이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은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냐며 격세지감을 느꼈다고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