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변의 16세를 넘기지 못한 ‘식스센스’ 아역의 충격적인 근황
반전 영화하면 많은 사람들이 ‘식스 센스’를 떠올리곤 합니다. 당시 가장 충격적인 영화라 불리면서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었는데요.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씬스틸러의 면모를 보이며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냈던 소년을 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 소년은 현재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출처 : 영화 ‘포레스트 검프’ |
그의 이름은 바로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입니다. 그는 1988년생으로 6살 때(1994년) 영화 ‘포레스트 검프’로 데뷔합니다. 당시 톰 행크스의 아들로 출연하여 눈도장을 찍었으며 할리우드에 눈에 띄는 아역배우가 없었던 시기였기에 그의 발견은 할리우드의 경사라 표현했을 정도였습니다.
출처 : 영화 ‘식스센스’ |
출처 : 영화 ‘식스센스’ |
브루스 윌리스와의 수많은 씬에서도 전혀 꿀림이 없이 연기를 잘했으며 캐릭터를 200% 소화해 내면서 ‘식스센스’를 명작으로 만드는데 일조하였습니다. 브루스 윌리스 역시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의 연기를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영화 ‘A.I’ |
장래가 촉망되는 배우로 주목받았기에 TV 드라마부터 영화 및 각종 프로그램의 제안이 수도 없이 들어왔기에 이를 체크하기도 힘들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2001년 자신이 존경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A.I’의 제안이 들어오면서 단숨에 주연을 꿰차게 됩니다.
출처 : 영화 ‘A.I’ |
영화 ‘A.I‘에서의 그는 노련한 성인 배우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할리우드를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10분 이상의 긴 씬을 끊지 않고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야말로 괴물 같은 배우라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당시 스티븐 스필버그는 자신이 생각한 주인공의 모습과 너무 닮아 놀랬다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영화 ‘세컨핸드 라이온즈’ |
너무 어린 나이에 전성기를 맞이했던 터라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그를 힘들게 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으며 실제로 영화 자체에 모습을 들어내지 않으며 은둔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17세부터는 대부분 얼굴 출연 없이 더빙으로 간간이 소식을 알렸을 정도입니다.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가 이후 소식을 알린 건 안타깝게도 뉴스에서였습니다. 지나친 스트레스의 여파와 사생활에 대한 관심 탓이었는지 그는 삐뚤어진 길을 택했고 결국 음주운전과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고 맙니다.
출처 : 영화 ‘터스크’ |
영화 ‘요가 호저스’ 촬영 당시 |
가장 큰 충격을 주었던 것은 2014년도 영화 ‘요가 호저스’ 촬영 장면이 노출되면서입니다. 이 영화에서 나치 장교 역을 맡았었는데 옛날과 달리 뚱뚱한 모습에 아저씨의 느낌이 많이 나면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나이를 감안하더라도 26살이었기에 앳된 모습만 생각했던 팬들은 적잖이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는 마약의 후유증으로 인한 빠른 노화 증상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으며 가장 큰 역변을 거친 아역 배우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자신의 외모에 대한 기사가 워낙 많이 났던 터라 힘들었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출처 : 미드 ‘더 보이즈’ |
그는 2019년 넷플릭스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로 트리베카 영화제를 찾으면서 공식적으로 얼굴을 보였습니다. 늘 역변의 아이콘으로 비아냥 되는 기사가 많았지만 의외로 스트레스를 많이 이겨낸 듯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인터뷰 역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역시절부터 꾸준했단 스포트라이트가 이제는 고맙다고 했으며 연기를 쉬지 않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어린 시절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현재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발산하여 성인 배우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꾸준히 연기자로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고 있으며, 꾸준한 노력 덕인지 기존의 부정적이었던 기사나 루머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현재 살이 많이 찐 상태이지만 살을 뺀다고 해서 더 좋은 역을 맡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먹고 싶은 거 잘 먹으면서 연기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자신감을 비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