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성형한 거 아니에요” 그녀가 지금까지 성형을 했던 이유
연예인들의 성형은 이제 외모를 가꾸는 당당함의 표현이 되었는데요. 성형을 밝힌 연예인들 중에서도 안타까운 성형의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된 여배우가 있습니다. 그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MBC ‘논스톱5’ |
성형의 이유를 밝히며 화제가 된 그녀의 이름은 배우 ‘홍수아’입니다. 그녀는 2003년 패션잡지 ‘CeCi’에 발탁되면서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톡톡 튀는 이미지 덕분에 데뷔하자마자 영화 ‘조폭마누라2’, ‘여고괴담3’에 출연을 하였습니다.
출처 : MBC ‘논스톱5’ |
그녀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2005년 MBC ‘논스톱5‘부터이며, 푼수 같으면서도 발랄한 분위기 메이커의 이미지를 맡아 시트콤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난히 웃긴 표정과 망가지는 연기를 잘해 ’캡처의 여왕‘이라는 별명까지 얻고 큰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홍수아 하면 야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녀는 2005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맡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당시 여배우들은 시구의 참여에 의의만 뒀을 뿐 사실상 공을 던지는 실력을 평가할 수는 없을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이와 달리 홍수아는 프로 못지않은 멋진 시구 자세는 물론, 156km의 광속구를 던지며 편들을 놀라게 했고,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이름을 붙여 홍드로라는 별명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예쁜 표정을 지으려 하지도 않고, 단지 공을 잘 던지겠다는 일념 하에 던지는 그녀의 모습은 오히려 홍수아를 인기스타로 만드는데 일조하였고 ‘개념시구의 원조’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시구로 인해 이후 가수 및 배우들의 시구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일종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출처 : 웰메이드 쇼21 |
중국에서의 활동으로 한국에서 공백기를 가졌던 그녀가 2012년 방송에 출연하면서 큰 이슈가 됐었는데요. 이는 이전과 얼굴이 눈에 띄게 달라졌고, 기존에 개성 있던 얼굴을 찾아볼 수 없게 된 것 때문이었습니다.
출처 : KBS2 ‘대왕의 꿈’ |
당시 홍수아는 성형을 받을 시간도 없었고, 짙은 스모키 화장으로 인한 오해라고 해명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단순 메이크업 효과로만 보기에는 부자연스러울 정도의 모습들이 보이게 되었고, 그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성형은 사실상 맞는 것으로 이야기되었습니다.
출처 : MBC ‘라디오스타’ |
홍수아는 이후 ‘TAXI’, ‘밥은 먹고 다니냐‘,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해 자신의 성형 관련 이야기들을 속 시원히 털어놓았습니다. 자신이 봐도 예전과 얼굴이 다른 걸 느끼기 때문에 성형 사실에 대해 숨길 생각은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성형이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방송에 나와 말하는 건 항상 조심스러웠다고 속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출처 : 홍수아 인스타그램 |
그녀는 2014년 중국에 진출, 여러 작품에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목구비가 뚜렷한 여배우의 이미지를 선호하는 탓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데는 한계가 있었는데요. 이를 극복하고자 메이크업도 기존과 달리 과하게 해보았으나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출처 : SBS Plue ‘강호동의 밥심’ |
당시 중국 제작사 측에서 성형을 해보자는 권유를 하였고, 작품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던 시기라 고민 끝에 결정을 했었다고 합니다. 연기를 하고 싶어 한 결정이었으나 한국에서는 마치 돈을 벌기 위한 성형으로만 부각되어 슬펐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더불어 이제는 더 이상 성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홍수아 인스타그램 |
홍수아는 ‘대륙의 여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인기와 달리 한국에서는 아직 활동에 대한 목마름이 크다고 밝혔는데요. 연기자로서 더욱 노력하여 이전과 같이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향후 어떤 작품으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