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나올 삼성 갤럭시 Z플립 5G, 연산성능 높아지고 비싸진다
출처:TENNA |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 5G의 성능이 유출됐다. 7월 5일 언팩행사를 가지고 공개될 전망인 이 제품은 IT매체 폰아레나에서 1일(현지시각) 중국공업화신식화부 산하 전신설비진망관리(TENNA)의 인증 목록을 바탕으로 보도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열릴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플립 5G,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폴드2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Z플립 5G는 지난 2월에 공개된 갤럭시 Z플립의 5G 지원 버전이다. 현재 TENAA 인증을 받았는데 인증 목록에 단말기 디자인을 비롯해 몇 가지 주요 사양이 나와있다.
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LTE지원 모델을 5G모델로 만들면 통신칩만이 아니라 각종 성능을 보다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공개된 성능에 따르면 새로운 5G모델은 성능이 훨씬 좋아지는 대신, 가격이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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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요 연산을 맡은 칩이 기존의 퀄컴 스냅드래곤 855+(클록스피드 2.95GHz)에서 스냅드래곤 865+ 칩셋(클록스피드 3.09GHz)으로 바뀐다. 현재 나와있는 안드로이드칩 가운데 최상급 칩을 쓴 만큼 성능은 체감될 만큼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8GB 램, 256GB의 내장 메모리가 탑재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들어가지 않는다. 여기에 화면은 똑같은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카메라는 우선 전면 카메라가 10메가픽셀에서 12메가 픽셀로 높아졌다. 후면은 메인카메라가 12메가픽셀 2개를 사용하던 기존제품에 비해 12메가픽셀과 10메가픽셀 카메라를 조합했다. 화소숫자로만 보면 살짝 낮아졌다. 일부러 카메라 성능을 떨어뜨리는 일은 별로 없는 만큼 화소 수 이외의 화질 개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크기와 무게는 거의 동일한데 배터리는 3300mAh에서 3204mAh로 약간 낮아졌다. 5G 지원을 위한 칩셋의 크기가 좀 더 크기에 그만큼 배터리 공간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오리지널 4G LTE 모델과 거의 같다. 디자인에서는 새롭게 만든 무광택 그레이 컬러 모델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성능은 전반적으로 연산능력을 중심으로 높아졌지만 그만큼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퀄컴이 스냅드래곤 칩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있기에 상위 모델로 이동한 단말기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 기존 갤럭시 Z플립의 가격은 1380달러(약 166만원)였는데 그보다 10~20퍼센트 올라간 가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