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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LE 클래스 공개...C-E 클래스 쿠페 통합

신형 E-클래스 아키텍처 기반...전 라인업 48V MHEV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The new Mercedes-Benz CLE Coupé)’가 지난 5일 글로벌 공개됐다. 오는 11월 유럽시장에 출시되며, 카브리올레 모델은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는 C-클래스와 E-클래스가 통합된 2도어 쿠페 모델이다. 날렵한 스타일과 우아한 디자인에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모든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편의사양을 갖췄다고 전해진다.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에 충실한 디자인

커진 차체와 긴 휠베이스가 날렵한 비례감을 준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커진 차체와 긴 휠베이스가 날렵한 비례감을 준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LE 쿠페는 긴 휠베이스, 날렵하게 이어진 A필러, 짧은 프론트 오버행, 큰 휠 등이 특징이다. 벤츠가 제시한 디자인 언어 ‘감각적 순수미’에 충실하다는 설명이다. 상어의 콧등처럼 길게 늘려진 전면부는 사다리꼴 모양의 그릴과 길게 찢어진 헤드램프로 조화를 이룬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유광 블랙 컬러의 싱글 루브르(louvre)에 크롬 트림이 적용되었으며, 중앙에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을 배치했다. 크롬 그릴은 차량 외관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준다.


긴 후드 위에 위치한 강렬한 윤곽의 2개의 파워돔은 6기통 엔진의 강렬함을 강조한다. 측면부는 엣지있는 캐릭터 라인이 헤드라이트에서 사이드 미러, 도어 핸들에서 후미등까지 이어져 스포티한 비율과 강렬한 휠 아치를 한층 강조한다.


흐르는 듯한 매끄러운 라인이 특징인 후면부는 두 개의 LED 리어 라이트가 디자인 요소로 이어져 폭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길게 찢어진 테일램프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의 시그니처 디자인이다.

길게 찢어진 테일램프가 차가 넓어보이는 효과를 준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길게 찢어진 테일램프가 차가 넓어보이는 효과를 준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LE는 전장 4,850mm, 전폭 1,860mm, 전고 1,428mm로 중형 세그먼트에서 가장 큰 2-도어 쿠페 모델이다. 특히, C-클래스 쿠페보다 25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훨씬 더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E-클래스 쿠페보다도 전장 길이가 15mm 더 길다.

넓어진 실내와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넓어진 실내와 최신 MBUX 시스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넓어진 실내와 최신 MBUX 시스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커진 차체 덕분에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트렁크 용량은 C-클래스 쿠페대비 60L 더 넓어진 420L로 골프백 3개를 충분히 적재할 수 있다. 시트는 입체적이고 매끄러우면서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헤드레스트 일체형 아방가르드 스포츠 시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4방향 허리 지지기능과 함께 선택사양으로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의 일부인 헤드레스트 스피커가 장착된다.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11.9인치의 세로형 중앙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조형미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클래식’, ‘스포츠’, ‘앰비언트’ 등 세 가지 디스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한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게임,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및 브라우저 등과 같은 타사 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이 운전자의 성향을 파악해 자동으로 운전자 맞춤형 기능을 추천해주는 ‘루틴(routine)’ 기능도 제공한다.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더 발전한 섀시

친환경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친환경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LE 쿠페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전 라인업 기본 탑재했다. 직렬 4기통(M254) 혹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M256) 및 4기통 디젤 엔진(OM654)으로 구성된 엔진은 모델에 따라 다양한 출력으로 제공된다.


발표된 라인업은 204마력의 CLE 200, 258마력의 CLE 300, 381마력의 CLE 450, 197마력의 출력에 WLTP 연비가 리터당 21.3km에 달하는 디젤모델 CLE 220d 등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에는 17kW 출력의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가 탑재돼 가속 시 추가적인 힘을 제공하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연비를 개선했다. CLE 200의 엔진은 밀러 사이클 전환이 가능해 연비가 더욱 향상됐다. CLE 200의 WTLP 연비는 최대 15.6km/L로 발표됐다.


더 뉴 CLE 쿠페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차고가 15mm 낮아졌으며, 다이내믹 바디 컨트롤(DYNAMIC BODY CONTROL) 서스펜션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다이내믹 바디 컨트롤에는 앞뒤 차축의 댐핑을 조절할 수 있는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포함된다. 액티브 섀시는 엔진, 변속기 및 각 휠의 조향 특성과 함께 댐핑 특성을 개별적으로 제어하여 주행 상황, 속도 및 노면 상태에 맞게 조절된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후륜 조향각이 최대 2.5°로 차체 거동을 날렵하게 해준다. 이는 회전 반경을 최대 50cm까지 줄여 C-클래스 쿠페 보다도 회전반경이 작으며, 이는 주차 시뿐만 아니라, U턴이나 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때또 쉽게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더 뉴 CLE 쿠페에는 스포츠 다이렉트 스티어링이 탑재됐다. 이는 스티어링 각도에 따라 가변 비율을 조절하여 민첩하게 반응하며, 속도에 따른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가 결합돼 정확하면서도 빠르고 날카로운 반응성과 부드러운 작동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벤츠다운 럭셔리한 편의사양과 주행보조 시스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LE 쿠페에는 새로워진 메르세데스-벤츠의 졸음 운전 경고 시스템 어텐션 어시스트 (ATTENTION ASSIST)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어텐션 어시스트는 3D 운전자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카메라(선택 사양)를 통해 운전자의 졸음 운전뿐만 아니라 주의 산만함까지 감지하여 경고를 제공한다.


기본 적용된 주행 보조시스템 중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는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충돌 위험을 인식하고 운전자에게 시각적, 청각적으로 경고를 주며, 운전자가 제동을 필요보다 약하게 할 경우 상황에 맞게 제동 토크를 올리고 긴급제동을 실시한다.


또한, 액티브 차선 유지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는 카메라로 차선을 인식하여 의도적이지 않은 차선 이탈을 방지하고, 옆 차선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시스템이 조향에 개입하고 주의를 준다.


이지-엔트리 기능(EASY-ENTRY function)은 뒷좌석에 쉽게 앉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며, 메르세데스-벤츠 최초로 더 뉴 CLE에 도입됐다. 나파 가죽으로 제작된 고리가 앞좌석 등받이 위쪽에 위치해 기존의 레버 방식보다 더욱 편리하게 뒷좌석에 앉을 수 있다.


이외에도 64가지 색상을 설정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차량 내에서 웰빙을 경험할 수 있는 에너자이징 컴포트(ENERGIZING COMFORT)와 포괄적인 웰빙 프로그램인 에너자이징 코치(ENERGIZING COACH)를 제공한다.


최상급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은 앞 시트 헤드레스트에 장착된 내장형 스피커와 15개의 스피커, 16채널 710-와트 앰프를 갖추고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기본형 오디오도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제공하는 애플뮤직을 들을 수 있어 탄탄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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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통뉴스는 1998년 TTN 교통관광 케이블TV '28교통현장'으로 출발한 국내 최초의 교통전문 프로그램 제작사로 MBN 정보특급 ‘모터 라이프’, WOW TV ‘모터 투데이’, Sky Life CH 504 ‘모터 인사이’드, Car & Sports TV 활약을 기반으로 2016년 도로, 철도, 항공, 해운 등 교통환경분야 뉴스채널 제작과 송출한 전문 미디어매체로 현재 교통분야 전문 영상뉴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