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하이브리드가 왔다’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실시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 탑재… 도심구간 최대 75% 전기차 모드로 주행 가능하고 EV 버튼 및 B-모드도 제공F1 기술 노하우 접목해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 디자인 적용…일렉트릭 오렌지, 웨이브 블루 컬러도 새로 도입
실내공기 관리에 더해 GPF 적용으로 실외 미세먼지 배출 감소에도 함께 기여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쿠페형 하이브리드 SUV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사전 계약을 10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트렌디한 기술로 흥미롭고 놀라운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모델을 표방한다.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를 새롭게 적용하고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를 새롭게 도입하며 디자인 면에서도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최대 특징은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것.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가 제공되는 점도 전기차와 유사한 특징이다.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구동 전기모터(36kW / 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 / 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 된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로 결합되어 높은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앞서 출시된 유럽 시장에서 전문가는 물론 실제 구매 고객들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XM3 하이브리드의 복합 연비는 유럽 WLTP 기준 20.4km/L로, 국내 기준이 적용될 경우 유럽 대비 80~85% 수준의 공인 연비가 예상된다.
디자인에서도 기존 XM3와 차별점을 두었다.
우선 유럽 시장에서 르노 아르카나의 상위 트림에 적용 중인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가 XM3 하이브리드에서는 기본 적용된다. F1 블레이드 범퍼는 F1 머신 등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가 연상되는 형상을 이루고 있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mm)와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가 절묘하게 빚어낸 XM3의 스포티한 실루엣에 새틴 그레이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 전후면에 건메탈 그레이 스키드 및 사이드 가니쉬, 듀얼 디퓨저 형상 리어 크롬 가니시를 기본 장착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했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로 일렉트릭 오렌지 및 웨이브 블루 색상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인스파이어 디자인 패키지를 추가로 장착하면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의 18인치 다이내믹 블랙 투톤 알로이 휠을 비롯해 ▲블랙 투톤 루프 및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하이글로시 블랙 B 필러 및 벨트 라인 ▲블랙 헤드라이너가 더해지며 스포티한 이미지가 더욱 강화된다. 클라우드 펄, 소닉 레드, 일렉트릭 오렌지 색상의 경우 여기에 전후면 스키드에 바디컬러가 반영되고, 바디컬러 사이드 가니쉬도 추가 적용된다.
실내의 경우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를 적용, 기존 기계식 변속기보다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며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에서는 무선 연결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새롭게 적용됐다. 여기에 차 안에서 편의점, 카페, 식당 및 주유소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결제부터 상품 수령까지 가능케 하는 인카페이먼트 시스템,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오토 홀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차간거리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차선이탈방지보조시스템 ▲오토매틱하이빔 등의 주행 안전 및 편의 기능이 전 트림 기본 장착됐다. 인스파이어 트림의 경우 여기에 ▲e-시프터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등이 추가로 기본 제공된다.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487리터의 트렁크 공간과 더블 트렁크 플로어 등 XM3만의 실용적인 공간 구성은 XM3 E-TECH 하이브리드에서도 여전히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XM3가 실내 자동탈취 기능과 컴바인드 필터를 통해 실내 공기를 꼼꼼히 관리하고 있는 것에 더해, XM3 E-TECH 하이브리드에는 가솔린 미립자 필터(GPF)까지 장착해 실외 미세먼지 배출 감소에도 함께 기여하도록 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90% 가까운 기존 XM3 소비자들이 RE 이상 고급 트림을 선호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급형 트림 없이 두 가지 고급 트림으로만 구성했다. 트림 다변화에 따른 생산 단가 인상 요인을 억제하는 동시에 고급형 하이브리드 모델로 포지셔닝 한다는 방침.
이에 따른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예상 가격대는 (친환경 세제 혜택 전 기준) ▲RE 3230~3260만원 ▲INSPIRE 3450~3510만원이며 친환경 세제 혜택 적용을 받게 되면 이에 더해 143만원 낮은 가격으로 매할 수 있다. 확정 가격을 비롯해 공인 연비, 복합 출력 등 상세 사양은 향후 차량 출시 때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프로젝트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개발을 주도한 XM3는 정통 SUV의 디자인 비율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의 쿠페형 SUV다. 수려한 디자인과 함께 전 트림에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전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감지) 등을 기본 제공하고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장착해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국내 KNCAP 1등급 및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 또한 입증 받은 바 있다.
최정필 기자 choiditor@carmgz.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