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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분들을 위한 런던 디자인 투어

영국은 원래 디자인이나 예술을 공부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오늘은 디자인을 사랑하는 분들을 위하여,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박물관, 편집숍, 카페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전 10시 제프리 박물관(Geffrye Museum)

감각적인 분들을 위한 런던 디자인 투

by Cristian Bortes 출처: Flickr

제프리 박물관은 1600년대부터 지금까지 영국의 매력적인 인테리어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실제로 이용할 것만 같은 주택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살리고 거실과 방들을 꾸며 놓아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제프리 박물관은 멋진 정원을 가지고 있어 많은 런던 사람들이 이곳에서 휴식도 취하고, 간단하게 식사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감각적인 분들을 위한 런던 디자인 투

by James Petts 출처: Flickr

박물관 내부로 들어서면 각 시대별 인테리어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따뜻한 영국의 가정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박물관이라기보다는 마치 영국 할머니 집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감각적인 분들을 위한 런던 디자인 투

by James Petts 출처: Flickr

만약 12월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박물관을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방들이 그 시대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모습을 담고 있어 보다 재미있는 관람이 가능합니다. 


박물관 정원 한편에 마련된 허브 가든(운영기간: 4월 1일 ~ 10월 31일)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라며, 박물관 내부에 있는 카페에서 차 한 잔을 하는 여유도 놓치지 마세요. 제프리 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오후 1시 콘란샵(The Conran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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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cglee 출처: Flickr

콘란샵은 영국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테렌스 콘란의 인테리어 상점입니다. 이곳에는 값비싼 가구부터 조명, 합리적인 액세서리와 주방 용품까지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곳이에요. 

감각적인 분들을 위한 런던 디자인 투

by Christine Rondeau 출처: Flickr

하루 종일 있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의 아기자기하면서 예쁜 소품들이 잔뜩 있는 이곳! 파리와 도쿄 등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런던이 콘란샵의 시작인 만큼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콘란샵은 메릴본 하이스트리트와 첼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오후 2시 스칸디움(Skan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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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mann Copenhagen 출처: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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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본 하이스트리트(Marylebone High Street)의 콘란샵을 방문했다면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곳에 위치한 스칸디움(Skandium)도 놓치지 마세요. 콘란샵과 스칸디움은 도보로 약 5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의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곳이죠. 요즘 북유럽 인테리어, 식기, 가구 등도 우리나라에서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스칸디움 매장을 방문한다면 마치 북유럽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을 정도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과 주방 용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감각적인 분들을 위한 런던 디자인 투

by THOR 출처: Flickr

북유럽은 날씨가 추워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이 발달했다고 하는데요. 집에만 있어도 행복한 기분이 들 것만 같은 멋진 소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후 3시 모노클 카페(Monocle Cafe)

감각적인 분들을 위한 런던 디자인 투

by Craig Morey 출처: Flickr

모노클 카페는 영국의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이자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모노클(Monocle)이 런던에 오픈한 카페로, 모노클 카페는 일본과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감각적인 분들을 위한 런던 디자인 투 감각적인 분들을 위한 런던 디자인 투

by Bex Walton / Craig Morey 출처: Flickr

모노클 카페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한편에는 모노클의 잡지와 인테리어 용품 등을 진열해 놓았습니다. 지하는 개인적인 이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모노클 기자들의 회의 공간으로도 이용된다고 합니다. 좋은 품질의 커피와 베이커리를 만날 수 있는 모노클 카페에서 점심시간 혹은 여유로운 오후 휴식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 스케치 레스토랑(Sketch Restaurant)

감각적인 분들을 위한 런던 디자인 투

by Justin Ennis 출처: Flickr

리젠트 스트리트에 위치한 스케치 레스토랑은, 건물 외관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이곳은 갤러리와 레스토랑을 접목시킨 곳으로 콘셉트에 따라 갤러리, 티룸, 다이닝룸 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방마다 다른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볼 수 있고, 소품마저도 겹치는 것 없이 다른 소품들을 사용하고 있어 레스토랑으로의 매력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와 소품 등을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감각적인 분들을 위한 런던 디자인 투

by Jennifer Morrow 출처: Flickr

스케치 레스토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화장실인데요. 캡슐 모양의 통들이 있어 독특하면서도 마치 미래 세계 같은 느낌마저 드는 곳입니다. 스케치를 방문하신다면 화장실은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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