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수 "송해와 원래 알던 사이…'전국노래자랑'서 만나 긴장"
/KBS1 '인간극장' |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로 스타가 된 '할담비' 지병수씨와 MC 송해가 만났다.
13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할담비는 '미쳤어' 1부로 꾸며져 지병수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지병수씨는 송해와 함께 식사했다.
송해는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알 수 없는 인연이 있다"며 "우리 사무실이 위층이고 이 사람도 건너편에서 장사했었다. 종로에서 알던 사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송해는 "처음 만났을 때 몸을 흔들흔들하길래 좀 이상하지 않나 싶었다"라며 "내가 보기에는 제 팔자 자기가 찾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지병수씨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송해 형님이 보고 계시니까 '내가 실수하면 어떡하나. 이럴 때 내가 더 잘해야 하는데'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더 떨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병수씨는 지난 2월 24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해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며 귀여운 안무까지 선보여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고령에도 요염한 안무를 선보인 지병수 할아버지는 현장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며 '할담비'로 불리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