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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연비 최강’ 車 원한다면?…“나야, 니로 하이브리드”

지난달 18~21일 니로 HEV 시승

실주행 연비 25km/L…최강 연비

아시아투데이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외관./김정규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하이브리드 차의 연비를 이야기할 때 항상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 차가 있다. 공인 연비가 무려 20.8㎞/ℓ에 달하는 기아의 '니로'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이어 국산차 하이브리드 연비 순위 2위에 해당한다. 2세대로 거듭나며 니로는 공인연비가 20㎞/ℓ를 넘겼다.


과연 연비만 좋을까. 첨단 편의 사양은 물론 소형 SUV임에도 넉적한 공간 등 실용성까지 넘쳐 가성비 하이브리드 차를 원한다면 니로 하이브리드는 최고의 선택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달 18~21일 사흘간 서울과 충청북도를 왕복하는 등 약 150㎞ 니로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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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실내./김정규 기자

공인연비는 20.8㎞/ℓ였지만, 실 주행 연비는 이보다 더 높은 25㎞/ℓ에 달했다. 주행감도 매끄러웠다. 묵직한 느낌 보다는 가벼운 느낌이 있었지만, 주행 감성을 크게 해치는 수준은 아니었다.


외관도 인상적이었다. 전면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고, 기아 특유의 타이거 노즈 그릴과 LED 헤드램프는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줬다. 또 SUV임에도 전고가 높은 편은 아니라 오히려 균형 잡힌 실루엣이란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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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트렁크./김정규 기자

차체 자체는 콤팩트함이 한껏 강조된 모습이었다. 실내 역시 소형 SUV라는 생각이 거의 들지 않을 정도로 꽤 넉넉했다. 2열 좌석은 넉넉한 레그룸이 갖춰져 있는 등 소형 SUV의 실용성이 한껏 살아있었다.


아울러 451ℓ의 트렁크 용량은 일상적인 수납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추가적인 적재공간도 확보 가능해 소형 SUV의 실용성을 최대한 잘 살린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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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운전석 모습./김정규 기자

또 동급에선 보기 드문 다양한 편의사양도 제공하는데, 10.25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선명한 화질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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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측면부./김정규 기자

니로 하이브리드는 높은 연비와 부드러운 주행성능 등 가성비 넘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뛰어난 효율성과 편안함, 경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도심 출퇴근용 차량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차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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