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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소율 "크레용팝 멤버들에 결혼 소식 미리 말하지 못해 죄책감"

아시아투데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크레용팝 소율이 문희준과의 결혼 당시를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KBS2 '2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문희준-소율 부부의 집을 방문한 크레용팝 금미, 초아, 웨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웨이는 "처음 연애 소식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소율이 우리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하더라"라며 소율과 문희준의 열애 당시를 회상했다.


소율은 "우리는 멤버들끼리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했기 때문에 언니들에게 숨기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희준이 "우리가 결혼을 갑자기 하게 됐는데 놀라지 않았냐"고 묻자 초아는 "놀라긴 놀랐다"고 답했다.


소율은 "언니들에게 모든 걸 다 공개했었는데, 그 일이 내게 너무 크고 무거운 일이라 언니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금미는 "혼자서 힘들지 않았냐"며 걱정했고, 웨이는 "우리 모두에게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덤덤하게 말하며 소율을 위로했다.


한편 소율과 문희준은 지난 2016년 12월 열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2개월 후인 2017년 2월 12일 부부의 연을 맺었고, 당시 소율이 임신 7개월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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