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단자 사라진 아이패드 프로 나오나
아이폰X처럼 이어폰 단자 빼고, 페이스 ID 넣고
전작보다 베젤 더 줄어들 듯
아이패드 프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키보드. |
애플은 아이패드에서도 이어폰 단자를 없앨까.
27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일본 IT매체 맥오타카라(Macotakara)를 인용해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서 3.5㎜ 이어폰 단자가 빠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2016년에 출시한 아이폰7부터 아이폰 시리즈에는 이어폰 단자를 빼왔다. 맥오타카라는 아이패드에는 이어폰을 충전 단자에 꽂을 수 있게 해주는 어댑터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패드 구성품에는 번들 이어폰이 없기 때문이다.
맥오타카라는 아이패드 프로의 크기도 변할 것으로 예측했다. 10.5인치 모델은 현재의 '250.6㎜(세로) x 174.1㎜(가로) x 6.1㎜(두께)'에서 ' 247.5㎜ x 178.7㎜ x 6㎜'로 줄어들며, 12.9인치 모델도 305.7㎜ x 220.6㎜ x 6.9㎜의 크기에서 280㎜ x 215㎜ x 6.4㎜로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화면 크기는 유지돼 '베젤리스' 디자인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에 들어가는 얼굴인식 기술(페이스 ID)도 도입될 것이라고 맥오타카라는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 프로에 '스마트 키보드' 연결 단자가 충전 단자가 있는 하단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페이스 ID는 기기가 세로 방향일 때만 얼굴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맥오타카라가 공급망으로부터 얻은 믿을 만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이번 내용은 가려 들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