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결혼 3일 만에 파경 맞은 아픔 고백…"두 번 실수하면 안 돼"
배우 김청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
김청이 과거 결혼 3일 만에 파경을 맞았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청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청은 1987년 37세의 나이로 12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파경을 맞았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혼인 신고조차 하지 않고 필리핀을 신혼여행을 떠난 김청은 여행 직후인 결혼 3일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김청은 우울증을 앓아 1년간 강원도 암자에 칩거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할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지. 두 번 실수하면 안 된다"며 "50대 초반까지만 해도 뭔가 '그래 나도 가정을 꾸릴 수 있겠구나'이런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그냥 이렇게 내가 살아가는 이 길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구체화 시키면서, 즐기면서 살고 싶은 게 나의 노후 계획이다"라며 재혼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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