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로 내구레이스 출전한 폭스바겐

최신 바이오에탄올 대체연료 'E20' 사용

역대 가장 강력한 골프 모델인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이 골프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골프 GTI 클럽스포츠' 레이스카로 6월 1일 개최된 'ADAC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했다. 이 대회는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내구레이스 대회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중이 참석하는 독일 최대의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 레이스카 등장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 /사진=폭스바겐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는 골프의 고성능 버전인 '골프 GTI 클럽스포츠'를 기반으로 개발된 레이스카다. AT3 클래스 규정에 맞게 개발된 이 차량은 2.0L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48마력(PS)과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경량화 개조를 통해 차체 중량은 1,170kg에 불과하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 /사진=폭스바겐

시험 차량과 동일한 위장막 디자인이 적용된 이 레이스카는 베니 로이히터와 요한 크리스토퍼슨 등 유명 드라이버들이 운전대를 잡는다. 이 차량은 기술 파트너인 '쉘'이 공급하는 최신 바이오에탄올 대체연료 'E20'을 사용한다. E20 연료는 레이스용 고회전 엔진에 적합한 성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최대 35~40% 감축해 성능과 연료효율,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한다

골프의 50년 역사를 기념한 새로운 도전

폭스바겐 1세대 골프 GTI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은 골프의 50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KWL 모터스포츠 팀과 함께 3대의 1세대 골프 GTI 레이스카로 'ADAC 24h 클래식 내구레이스'에도 참가했다. 이 클래식 내구레이스는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되며, 모터스포츠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는 자리다.

6월 1일 오후 4시(현지 시각)부터 시작된 ADAC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 본선 경기는 2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골프 레이스카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뉘르부르크링을 질주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폭스바겐의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 공개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이번 레이스 하루 전, 역대 가장 강력한 전륜구동 골프인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량은 새로운 디자인과 다운포스를 향상시키는 대형 루프 스포일러가 적용되었으며, 19인치 경량 단조 휠 옵션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 실내 /사진=폭스바겐

또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의 가혹한 주행 환경에 대응하는 전자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과 강화된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옵션이 제공된다. 직관적인 신형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챗GPT 기반 음성비서 'IDA'가 포함된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되었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은 골프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골프 GTI 클럽스포츠' 레이스카로 ADAC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의 50년 역사와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기념하는 중요한 자리로, 폭스바겐은 이 경기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는 높은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최신 기술로 무장하여 뉘르부르크링에서 그 성능을 입증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