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의 아픔 딛고 재혼하고 싶다고 밝힌 ★들
이혼의 아픔이 있는 서장훈, 정가은, 김새롬
한 번의 이혼으로 인생의 큰 오점을 남기는 건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돌싱글즈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이혼의 상처가 있지만 다시 재혼을 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돌싱글즈에 출연한 제롬과 베니타는 프로그램 출연 이후 동거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많은 스타가 재혼을 통해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길 원한다고 고백한 것이다.
3년 안에 마지막 승부 보겠다. '서장훈'
지난 6일 서장훈은 신동엽 유튜브 '짠한형'에 출연해서 3년 안에 재혼에 대해 승부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혼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 다시 재혼을 하고 싶다며 용기 있게 밝힌 스타들이 있다. 2009년 서장훈은 방송인 오정연과 결혼했지만 결혼생활 3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서장훈은 영상에서 "하루 중 결혼하는 사람의 수와 이혼하는 수가 그렇게 차이가 안 난다. 여러분 친구, 가정, 친척 의 한 명씩 다 있다. 이혼은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서장훈은 "얼마 전에 김새롬씨가 방송에 나와서 내가 롤모델이라고 했다. 선구자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이해하는데 겁나는 것은 두 번째다. 그땐 변명거리가 없다. 그때부터는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다"고 재혼에 대해 두려움을 고백했다.
서장훈은 "아이는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는데 지금처럼 방송하고 있는데 누구를 또"라며 신동엽의 정자를 양육하라는 제안에 "그건 안 믿는다. 애도 바뀌는데 혹시라도 바뀔까 봐"라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3년 안에 승부를 내보고 안 되면 그냥 혼자 사는 게 더 나을 것 같다"고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남편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는 정가은
또한 지난 2월 정가은도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하며 "단란한 가족들이나 행복한 가족들을 보면 좋겠다 하는 부러운 마음이 든다. 남편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한의사 사랑꾼 남편을 둔 장영란의 SNS를 보고 부러웠던 적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소개팅 시켜주고픈 사람이 있다고 말하자 정가은은 "외모는 안 본다. 가정적인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가은은 동갑내기 사업가와 2016년 결혼했지만 2017년 12월 합의 이혼하고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김새롬 '나는 여자 서장훈이 꿈이다'
앞서 김새롬도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재혼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새롬은 2015년 셰프 이찬오와 결혼해 이듬해 이혼했고 당시 활동도 한동안 중단했다.
이후 쉬는 부부에 출연해 이혼 7년 만에 결혼과 남편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었다고 말하면 이런 게 결혼이라면 다시 결혼해도 되겠다고 말했다.
김새롬은 돌싱포맨에 출연하면서 "저 예쁘지 않냐. 너무 예쁘진 않지만 괜찮게 생겼고 돈도 안 버는 것도 아니다. 혼자인 게 이상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연애는 쉬면 안 된다"라고 열애 중임을 고백했다.
또 김새롬은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4에 출연해 "여자 서장훈을 꿈꾼다. 서장훈은 결혼했다가 돌아온 사람들 중 회장 같은 존재. 돌싱들 이야기를 불편하지 않게 할 수 있게 길을 열어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