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이 숨어 있었다니" 탁 트인 절경이 아름다워 당장 떠나고 싶은 9월 국내 여행지

가을 국내 명소 5곳

삼성궁의 가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허칠구

가을은 선선한 바람과 함께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 중 하나입니다. 단풍이 물들고, 청명한 하늘 아래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은 짧지만, 그만큼 소중한 순간들을 남겨줍니다.

한국 곳곳에는 이 계절에 더욱 빛나는 명소들이 많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이번 가을,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는 5곳의 국내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용궐산 하늘길

용궐산 하늘길 탁 트인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 전북 순창군 장군목길 540 용궐산 산림휴양관

전라북도 순창군에 위치한 용궐산 하늘길은 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탁 트인 풍경과 함께 환상적인 가을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길을 걷다 보면 가을바람에 실려 오는 낙엽 소리가 여행자들의 마음을 위로해 줍니다.

특히 용궐산은 드라마틱한 일몰과 더불어, 한눈에 들어오는 한려수도의 절경을 자랑하여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이곳에서 힐링을 즐겨보세요​.

삼성궁

삼성궁 가을 단풍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경상남도 하동에 위치한 삼성궁은 천부경과 단군 신화를 테마로 한 독특한 공간으로, 자연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고요한 명소입니다. 가을이면 은은한 단풍이 삼성궁의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자아냅니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사색과 명상을 즐기기에도 적합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을철에는 적당히 선선한 날씨 덕분에 야외 탐방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며, 삼성궁의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고즈넉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죽변해안 스카이레일

죽변해안 스카이레일 풍경 / 사진=죽변해안스카이레일

◆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중앙로 235-12 매표소 2층

경상북도 울진의 죽변해안 스카이레일은 바다 위를 따라 설치된 레일 위를 달리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코스입니다.

특히 가을 바다의 청량한 바람을 맞으며 느긋하게 레일을 따라가는 이 체험은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죽변해안은 단풍 대신, 청명한 가을 바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어, 색다른 가을 풍경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상림공원

상림공원 계곡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동선

◆ 경남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1073-1

경상남도 함양에 자리한 상림공원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숲으로, 가을이 되면 숲 전체가 단풍과 함께 화려한 색으로 물듭니다.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나무들과 그 사이를 흐르는 작은 계곡이 어우러져 깊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상림공원은 단풍 구경뿐만 아니라 조용한 산책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며, 근처의 문화재와 역사적 유적지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도심 속에서 벗어나 가을의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거창 Y자형 출렁다리

거창 Y자형 출렁다리 항공샷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 경남 거창군 의상봉길 834

경상남도 거창군에 위치한 Y자형 출렁다리는 수승대 관광지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계곡과 산을 가로지르는 독특한 구조로 유명합니다.

이 출렁다리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산과 계곡의 경관이 압도적이며, 특히 가을철에는 주변의 단풍이 더해져 장관을 이룹니다.

스릴 넘치는 출렁거림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거창의 수승대와 출렁다리는 자연 속에서 여유와 모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명소로 추천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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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자연이 선사하는 짧지만 황홀한 순간들을 놓치지 마세요.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가을 풍경은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최적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고요한 자연 속에서 가을의 색과 향을 만끽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가을은 모든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