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변경으로 돌아온 현대차 신형 알카자르...인도 SUV 시장 휩쓴다
현대차, 7인승 SUV 신형 알카자르 공개기존 모델 대비 대폭 강화된 상품성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엔진 옵션
현대차 신형 알카자르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을 겨냥한 7인승 소형 SUV '알카자르(Alcazar)'의 부분변경 모델을 23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2021년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형 알카자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여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도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알카자르는 이번 변화를 통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현대차의 신형 알카자르
현대차 신형 알카자르 /사진=현대자동차 |
알카자르는 인도 전략형 모델인 크레타(Creta)를 기반으로 한 7인승 소형 SUV로, 기존 모델 대비 휠베이스를 150mm 연장하여 3열 공간을 확보했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현대차는 알카자르의 외관과 내부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었다. 특히, 전면부에는 'H' 형상의 주간주행등(DRL)과 분할형 헤드램프를 새롭게 적용하여 강렬한 인상을 주며, 그릴 디자인도 기존 곡선형에서 직선 위주의 스타일로 변경되었다.
현대차 신형 알카자르 /사진=현대자동차 |
후면부 역시 'H' 자형 테일램프와 더불어 듀얼 배기구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신형 알카자르의 내부는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여 현대차의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했다. 또한, 6인승과 7인승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하며, 2열 시트는 원터치 슬라이딩 기능을 통해 3열로의 접근성을 높였다.
현대차 신형 알카자르 /사진=현대자동차 |
파워트레인에서는 최고출력 160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15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디젤 엔진이 제공된다. 가솔린 모델에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디젤 모델에는 6단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다양한 주행 스타일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70개 이상의 안전 기능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추가되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강화된 상품성으로 인도 시장 공략 예정
현대차 신형 알카자르 정면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차의 알카자르 부분변경 모델은 인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최신 디자인 언어와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상품성을 강화한 신형 알카자르는 인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현대차의 현지화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열 좌석을 포함한 7인승 구조와 다양한 엔진 옵션은 인도 내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알카자르가 인도 시장에서 얼마나 더 높은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김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