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4세대 더 뉴 플라잉스퍼 공식 출시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된 럭셔리 그랜드 투어링 세단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전면부 /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4세대 럭셔리 그랜드 투어링 세단인 '더 뉴 플라잉스퍼'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되며,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Ultra Performance Hypid)’ 시스템과 첨단 기술, 정교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파워트레인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더 뉴 플라잉스퍼는 벤틀리의 대표적인 4도어 모델로, 2005년 첫 출시 이후 19년간 4세대로 진화해왔다. 이번 모델은 782마력의 시스템 최고 출력을 자랑하며, 역대 플라잉스퍼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고성능 라인업인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는 한국 시장에 11년 만에 재도입되며, 더욱 향상된 성능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럭셔리카로 거듭났다.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신형 4.0L V8 엔진과 190마력의 전기 모터가 결합해 총 782마력과 102.0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0-100km/h 가속 시간은 단 3.5초에 불과하다. 또한, EV 모드에서는 190마력의 전기 모터만으로 최대 76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V8 엔진과 함께 구동 시 최대 829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플라잉스퍼의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더 뉴 플라잉스퍼에는 차세대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Bentley Performance Active Chassis)가 기본 적용된다. 또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Bentley Dynamic Ride)와 네 바퀴를 모두 조향하는 올 휠 스티어링, 전자제어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 등이 탑재되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외관 디자인은 벤틀리 고유의 럭셔리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을 더해 한층 역동적인 모습을 선사한다. 다크 틴트 컬러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범퍼, 리어 디퓨저가 적용되어 고성능 DNA를 강조했다.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실내 /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실내 역시 벤틀리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고급 가죽과 3D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이 시트에 적용되었으며, 다크 크롬 트림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비스포크 옵션으로 개인화된 차량 제작 가능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후석 /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는 고객 맞춤형 비스포크 옵션을 통해 실내외 색상과 마감재를 수백 가지 조합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관은 101가지의 기본 페인트 컬러와 함께 추가적인 비스포크 컬러 주문이 가능하며, 실내는 22가지 메인 가죽 컬러와 11가지 보조 가죽 컬러를 조합할 수 있다. 또한, 8가지 우드 베니어 옵션과 3가지 마감 방식을 통해 개인화된 차량을 제작할 수 있다.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한국 시장은 벤틀리에게 있어 중요한 전략적 시장으로, 더 뉴 플라잉스퍼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점은 그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벤틀리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통해 국내 고급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후면부 /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의 4세대 '더 뉴 플라잉스퍼'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럭셔리,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차세대 그랜드 투어링 세단이다. 이번 모델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한 친환경적 접근과 정교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