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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에 최신 BMS 기술 도입... 배터리 이상 징후 시 문자 알림 전송

기아의 새로운 배터리 알림 기능 도입

BMS가 감지한 배터리 이상 징후 즉시 알린다

기아 멤버스 전기차 기본 점검도 강화

기아 더 뉴 EV6

기아 더 뉴 EV6 /사진=기아

기아는 전기차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관련된 새로운 알림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BMS가 감지한 배터리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즉시 알리는 기능을 제공하며, 전기차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기아의 BMS 기술에 알림 시스템 도입

기아의 BMS 기술

기아의 BMS 기술 /사진=현대차그룹

기아의 최신 BMS 기술은 배터리 시스템의 이상 징후를 빠르게 탐지할 수 있는 고도화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이상이 감지될 경우, BMS는 자동으로 안전 제어를 실행하며, 위험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송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차량 점검 필요 여부를 고객에게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긴급 출동 서비스도 지원한다.

기아 EV9

기아 EV9 /사진=기아

기아는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전기차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종합적인 케어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케어 방안에는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 배터리 기본 점검 강화, 최신 BMS 배터리 시스템 적용 등이 포함된다.

현대차그룹이 실시한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

현대차그룹에서 실시한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

현대차그룹에서 실시한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 /사진=현대차그룹

한편, 최근 시행된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는 고전압 배터리 상태 진단을 비롯해 총 9가지 주요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전국 A/S 네트워크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상태 점검 결과 문제가 발견될 경우, 보증 기간 내에 무상으로 배터리 팩 교환이 가능하다.

기아 멤버스 EV 기본 점검 강화

기아 멤버스 EV 기본 점검

기아 멤버스 EV 기본 점검 /사진=기아 멤버스

기아는 또한 전기차 고객을 위한 '멤버스 기본 점검'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이 서비스는 차량 구입 후 1~8년 차 고객을 대상으로 연 1회 무상으로 제공되며,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모터 냉각수, 고전압 와이어링 등 다양한 항목을 점검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매년 차량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점검 후 제공되는 진단 리포트를 통해 배터리 성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기아 EV9 실내

기아 EV9 실내 /사진=기아

특히, 기아는 과속 방지턱이나 불규칙한 노면으로 인한 충격 등 외부 충격에 의한 배터리 손상을 우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배터리 케이스 상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고객에게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기아는 배터리 팩이 설계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기계적 테스트를 거쳐 제작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행 충격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아 EV3

기아 EV3 /사진=기아

기아는 전기차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BMS 기술을 모든 차종에 조기 적용할 계획이며, 기존 판매 차량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 관계자는 "전기차 안전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장치와 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아의 조치는 전기차 안전성 강화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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