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들 키우면 안되는 동물이었어?"...키우면 불법이라는 동물들의 소름 돋는 정체

"얘네들 키우면 안되는 동물이었어?"...키우면 불법이라는 동물들의 소름 돋는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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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랑이와 사자 같은 야생동물도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들도 많은데 세계 곳곳에선 평범한 반려동물들이 금지된 곳들이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동물들을 무슨 이유들로 사육을 금지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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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많은 나라에서 독사의 사육을 금지하거나 허가를 필요로 하는데요. 특히 하와이에서는 뱀류의 반입을 법으로 금지하고 모든 뱀의 소유를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하와이에 뱀을 사냥하는 동물이 없어 만약 키우다가 도망으로 가게 됐을 경우 조류와 같은 고유종이 멸종 위기에 내몰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카티나 퓨리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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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달팽이 중 가장 큰 것 중에 하나로 길이가 20cm 이상입니다. 이 달팽이는 인간과 식물 병원체를 모두 전염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농업과 인간에게 해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때문에 유입과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격리르 필요로 하고 미국에서는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검역 대상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이 종은 야생에서 인간에게 매우 위험한 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기생충을 품고 있으며 이 뇌수막염은 일반적으로 덜 익은 달팽이를 먹음으로써 발생하지만 아카티나 퓨리카 종은 야생에서 만지기만 해도 선충에 사람을 감염시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핏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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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불은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투견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종으로 최대 56cm에 체중은 40kg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에서 사람을 제일 많이 죽인 견종 1위라고 하며 현재는 영국, 미국의 여러 주와 독일, 스위스 등 많은 나라에서 소유를 금지하고 있고 핏불을 사육하려면 특수한 자격증까지 갖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개끼리 싸우는 투견으로 만들어진 이 견종들은 선천적으로 공격성이 매우 강하며 훈련을 통하면 더욱 쉽게 공격성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덩치도 큰 편으로 한번 공격을 당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퀘이커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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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커앵무새는 남미에서 서식하는 앵무새였지만 애완동물로 키워지다가 버려진 퀘이커앵무새들이 야생화되어서 미국 전역을 무리 지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들은 번식 속도가 매우 빠르고 사람들이 키워놓은 작물들을 마구 먹어대기 때문에 미국의 몇몇 주에서 사육이 허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일부 주에서는 애완동물로서의 사육은 금지하지만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수출용으로는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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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많이 키우고 있는 귀여운 외모의 고슴도치는 일부 국가에서 사육 금지라고 합니다. 외모만을 보면 위험성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슴도치는 가축의 전염병을 일으키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들이 있어 소, 돼지 등에게 감염을 일으키면 큰 피해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의 조지아 주, 애리조나 주, 캘리포니아 주 등에서 사육을 금지하고 있거나 허가를 받아야지만 키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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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로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이 햄스터가 일부 지역에서는 사육이 금지되고 있는데요. 현재 캘리포니아 주와 하와이 중에서 식물과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사육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햄스터가 야생화된다면 단기간에 번식이 급증하게 되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조정윤 EDITOR whwjddbs95@animalto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