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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4년 만의 정규앨범…"미스트롯 송가인에 고맙고 미안해"

아주경제

가수 송가인이 25일 오전 인천광역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미스트롯 전국투어 인천콘서트’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MC몽의 컴백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걱정어린 시선을 보냈다.


송가인은 25일 오후 발매된 MC몽의 8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인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MC몽이 병역기피용 고의 발치를 의심받았던 만큼 최근 '대세'인 송가인의 참여가 탐탁치 않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MC몽의 정규앨범 발매는 지난 2016년 7월 발매한 'U.F.O' 이후 약 4년 만이다. MC몽은 201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병역기피 혐의와 관련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두 차례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병역 의무를 미룬 데 대해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미스트롯' 스타 송가인에 대한 걱정이 이어지자 MC몽은 직접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MC몽은 "국악적인 보컬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음악을 먼저 전달했다"며 "굉장한 실력은 물론이고 인기도 많은 송가인씨에게 부탁했는데 정말 음악만으로 평가하고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 진으로 뽑힌 송가인은 이후 콘서트, 예능프로그램, 광고 등을 통해 2019년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노경조 기자 felizk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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