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프로필이 왜 여기서 나와" 카카오뮤직 오류에 '한밤중 소동'
카카오뮤직이 2013~2014년 시절 프로필을 보여줘 한밤중에 많은 이용자가 몰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카카오뮤직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긴급 서버 점검에 나섰다.
지난 20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카오뮤직 프로필을 지워라. 2013~2014 프사(프로필 사진)가 공개 중'이라는 글이 화제가 됐다. 실제 과거 프로필이 공개된다는 게 일파만파 퍼지면서, 카카오뮤직 접속자는 순간적으로 급증했다.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는 다운로드하는 인원이 몰리기도 했다.
이날 이용자들은 카카오뮤직에서 '더보기'를 눌러 '카카오뮤직 친구 관리', '카카오 친구'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의 프로필도 확인할 수 있었다.
카카오뮤직은 "20일 21시 20분부터 22시 30분까지 급작스러운 이용자 증가로 인해 서비스 접속이 잠시 중단되었습니다"라면서 "긴급하게 서버 대응 중이나 서비스 이용이 불안정할 수 있으며, 친구리스트 관리 또한 트래픽 증가로 접근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카카오뮤직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공지했다.
현재 카카오뮤직은 제대로 작동 중이다.
윤정훈 기자 yunright@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