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러버 집중 여수 맛집 골라골라

여수시

Yeosu-si

전라도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테마 '음식'! 전라도 여수는 먹기 위해 떠나도 될 만큼 먹거리가 넘쳐난다. 여수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들을 준비했으니 취향대로 선택해서 여행 일정을 짜보자.

단, 해산물이 주메뉴니 해산물 싫어하는 사람은 슬며시.. 패스!

글 아띠

밥도둑 간장게장

꽃돌게장1번가

여수를 여행하면서 간장게장은 빼놓을 수 없지! 봉산 게장 거리가 따로 있을 만큼 여수는 게장의 천국이다. 주로 돌게장을 판매하는데, 꽃돌게장 1번가에서는 꽃게장 정식도 함께 판매한다. 돌게보다 부드럽고 속이 알차 가격대도 더 높은 편.

정식 세트를 주문하면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그리고 꽃게탕이 함께 나온다. 일회용 장갑도 제공되니 먹기도 편하다. 알을 가득 품은 푸짐한 게살은 밥도둑이 따로 없다. 게딱지에 밥까지 비벼 먹으면 크.. 해산물 향 가득하니 여수에 오길 잘 왔다 느껴질 테다.

무엇보다 꽃돌게장 1번가에서는 셀프바에 게장이 준비됐다.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지만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담도록 하자.

입구에는 게장, 김치류, 젓갈류를 판매 중이다. 포장 및 택배 신청도 가능하다.

⏰ 매일 10:00-21:30 (마지막 주문 20: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꽃게정식(1인 분) 30,000원, 돌게정식(1인) 15,000원

✔️ 예약은 불가능하지만, 테이블링 앱으로 원격줄서기가 가능하다.

새콤달콤 서대회무침

돌산식당

여수에서 탄생한 메뉴 '서대회'. 서대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음식으로 새콤달콤한 양념이 감칠맛 난다. 여수 시내 곳곳에서 서대회를 맛볼 수 있는데, 그중 돌산식당은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 점심 장사만 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돌산식당의 주메뉴는 서대회무침과 갈치조림.

쌈도 함께 제공하는데 갈치속젓 듬뿍 넣고 싸 먹으면 깊은 바다향이 코끝에 맴돈다. 밑반찬 맛집 답게 돌산 갓김치, 물갓김치, 갈치속젓, 초고추장을 별도 판매하기도 한다.

⏰ 8:00-15:00, 화요일 정기휴무

💸 갈치조림 15,000원/ 서대회무침 12,000원

✔️ 서대회 무침에 공기밥은 포함되지 않는다. 별도 주문 필요!

✔️ 좌식 좌석만 준비됐다.

굴 요리 다 모였다! 유자가든

유자가든

이번엔 굴 요리다! 유자가든에서는 굴구이, 굴파전, 굴죽, 굴떡국 등 굴을 주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본관 건물은 살짝 허름한 느낌이 들지만 이런 곳이 현지인 맛집. 메인 메뉴인 굴구이는 중/대자로 주문 가능하며, 메뉴를 주문하면 큰 찜기에 굴이 한가득 나온다. 입이 벌리는 굴부터 하나씩 까먹으면 절로 술기운이 오르는 기분이다.

이외에도 굴회무침, 싱싱굴전, 굴파전, 굴라면, 굴떡꾹 등의 사이드메뉴도 판매한다.

⏰ 본관 10:00-22:00/ 신관: 9:00-21:00 수요일 휴무

💸 굴구이(대) 55,000원/ 굴구이(중) 50,000원/ 굴떡국 5,000원

✔️ 유자가든은 본관과 신관으로 나뉘는데 본관(10월~4월)에서만 굴 요리를 판매한다.

✔️ 신관은 간장게장과 갈치조림을 판매하는 등 주메뉴가 다르니 주의하자. 굴 요리는 무조건 본관이다!

겨울에도 물회는 사랑이지!

진남횟집 돌산본점

전남 여수시 돌산읍 강남로 46

겨울에도 포기할 수 없는 시원한 물회! 진남횟집에서 판매하는 모듬 스페셜 물회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메뉴다. 커다란 항아리에 전복, 해삼, 멍게, 문어 등 온갖 모든 해산물이 들어갔는데 비주얼부터 아름답다.

스페셜 물회를 주문할 경우, 소면이 함께 나오며 공기밥은 별도로 추가해야 한다. 소/중/대/특대 사이즈를 판매하며 4명이 물회 중자에 회덮밥 하나를 주문 했음에도 양이 충분할 정도였다.

물회 이외에도 활어회, 산낙지 연포탕, 간장새우정식 등 여러 식사 메뉴를 판매한다.

⏰ 10:30-22:00

💸 스페셜 물회 60,000원-100,000원/ 회덮밥 13,000원

✔️ 라마다 짚트랙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현지인 맛집, 잠수기식당

잠수기식당

전남 여수시 어항단지로 21

찐 바다향을 원한다면 수산시장 맛집으로 향해보자. 잠수기 식당은 현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당으로 갓 잡은 선어회를 맛볼 수 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다이버들이 잡아 오는 회'라고도 알려질 만큼 엄청난 싱싱함을 자랑한다.

횟집은 6호점까지 늘어섰으며 국물 요리를 원한다면 건너편 잠수기 식당으로 향해보자.

장어탕과 조개탕을 판매하는데 깊게 우러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맑은 국물의 통장어탕, 새빨간 국물의 산장어탕 혹은 장어구이를 선택해봐도 좋겠다.

⏰ 6:00-22:00

💸 통장어탕 15,000원/ 산장어탕 14,000원/ 조개탕 12,000원

간단한 한 끼! 줄서서 먹는 바게트

여수당

전남 여수시 중앙로 72

여수 시내에서 간단한 메뉴를 찾는다면? 바게트버거 맛집으로 알려진 여수당으로! 이순신 광장 옆에 자리한 여수당은 평일에도 긴 줄이 늘어선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여수당의 주메뉴는 바게트 버거와 쑥 아이스크림. 바삭한 바게트 빵 안에는 양념된 불고기가 가득 들어갔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 가볍게 먹기 딱 좋다. 겉이 바삭해 입천장이 조금 많이 쓸리게 되지만, 맛있어서 천천히 먹기 힘든 걸 어떡해..🌟

쑥이 유명한 여수답게 쑥 아이스크림, 쑥 초코파이도 판매 중이다. 바게트버거와 아이스크림 혹은 커피를 함께 구입하면 할인도 해주니 세트 메뉴 추천!

⏰ 9:30-20:40

💸 수제 바게트버거 4,000원/ 쑥 아이스크림 3,000원/ 수제 바게트버거&쑥 아이스크림 6,500원

✔️ 매장 내 좌석은 따로 없으며 포장 혹은 바로 옆 공원에서 먹어야 한다.

달달 쫀득한 딸기 모찌

여수 딸기모찌

전남 여수시 중앙로 70

여수당 바로 옆에 위치한 여수 딸기모찌는 식후 간단한 디저트 메뉴로 제격이다. 1968년부터 시작되어 3대째 이어진 전통 수제 떡집으로, 팥 앙금이 들어간 기본 생딸기 모찌를 비롯해 백앙금, 녹차앙금, 크림치즈 등 종류도 다양하다.

소량으로 주문해도 나이프를 함께 주며, 반을 갈라야 그 유명한 모습이 보인다. 반을 갈라 먹어도 좋지만, 취향대로 한입에 쏙 넣어 먹어도 좋다. 달달한 팥 앙금과 상큼한 딸기가 어우러져 전혀 느끼하지 않다.

⏰ 10:00-21:00

💸 생딸기모찌 3,500원/ 생딸기모찌 크림치즈 4,500원

✔️ 현장에서 택배 주문도 가능하며 문자로도 택배 주문이 가능하다. 단, 택배는 최소 10구 2박스부터 주문 가능!

✔️ 매장 내 좌석은 따로 없으며 포장 혹은 바로 옆 공원에서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