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답답할 때면 떠오르는 풍경이 있다. 시원한 파도가 철썩이는 푸른 바다와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초록빛 자연. 지금 당장 힐링이 필요하다면, 이 모든 걸 갖춘 여행지 강원도 삼척으로 떠나보자. 에메랄드빛 바다, 짙은 녹음을 품에 안은 삼척은 떠날 이유가 충분하다.
글 스텔라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
장호항
강원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
@kiessess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의 장호항은 삼척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
@cloud_sky_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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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국적인 모습으로 인해 '한국의 나폴리'라고 소개되기도 한다. '한국이 맞나?'라는 의심이 들 정도의 아름다운 해안선 절경을 자랑해 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
@vin._.da
장호항의 그 진한 매력을 더욱 가까이서 느껴보고 싶다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겨보자.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은 장호항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스노클링 명소라는 사실. 개인적으로 장비를 챙겨와도 괜찮고, 장비가 없다면 장호항 매표소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해주니 걱정할 필요 없다.
@jeonjihye0111
투명 카누도 장호항의 인기 액티비티 중 하나. 장호항 입구 매표소에서 요금 지불 후 이용 가능하다.
@jeonjihye0111
요금은 2인승은 30분에 22,000원, 3인승은 30분에 44,000원.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투명한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테다.
@nangmahn
장호항을 위에서 한눈에 내려다보고 싶다면 해상 케이블카에 몸을 실어보자.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장호역 또는 용화역 중 한 곳에서 탑승 가능하다. 약 874m 거리, 드넓게 펼쳐진 삼척의 바다를 가로질러보자. 케이블카 내부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까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