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제주도 수국 명소 Best 6
수국의 철이 돌아왔다. 몽글몽글 풍성하게 피어난 꽃송오리와, 파스텔을 머금은 듯 다채로운 색감으로 여행객들 설레게 하는 수국. 초여름 제주에서는 국내 다른 명소들보다 조금 빠르게 수국 꽃밭이 펼쳐지는데. 그럼 제주 전역에서도 특히 손꼽히는 수국 명소 6곳을 소개한다.
글 아띠
작년 가장 핫했던, 답다니 수국
답다니수국
제주 서귀포시 월평로50번길 17-30
@hyuni_sh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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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6월에 수국이 만개했지만, 올해는 개화 시기가 앞당겨져 5월 중순부터 빠르게 피어난 꽃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능소화와 수국 그리고 파란 지붕의 귤 창고와 야자수를 배경으로 남 부럽지 않은 인생샷을 남겨보자.
-입장료: 3,000원
온실 속에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y__ong.chu__ |
무려 4월부터 수국 꽃밭이 펼쳐지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온실에서 수국을 키우다 보니 다른 제주 수국 명소보다 빠르게 수국 꽃밭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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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밖 수국 올레길, 수국 정원 등 공원 곳곳에 수국밭이 펼쳐졌다. 감귤체험, 동물 먹이 주기 체험, 화산송이 맨발체험 등 가족 여행객들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다.
-입장료: 13,000원
고즈넉한 한옥과 함께, 혼인지
@llien_neill |
@ha._.yann |
@s2_nn |
연꽃 꽃망울을 틔운 연못 주변으로는 공원이 조성되었는데, 돌담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파스텔 빛 파란 수국에 눈이 즐거워진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추원각을 배경으로 남기는 사진은 필수 코스와도 같다.
-입장료: 무료
수국과 해바라기, 항몽 유적지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joostory911 |
항몽 유적지는 제주 공항에서 약 25분 거리에 위치했다.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서쪽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해 동선상 여행의 시작 즈음 들르기 좋은 명소다.
계절마다 양귀비, 청보리, 수국, 해바라기 등 사시사철 색다른 풍경이 연출된다. 5-6월에는 수국을 비롯해 고개를 번쩍 든 해바라기, 새빨간 양귀비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니, 해바라기 꽃밭도 놓치지 말자.
@odor.am |
@joostory911 |
항몽유적지는 고려 시대 당시 삼별초가 마지막까지 몽골에 항쟁했던 장소로, 유서 깊은 유적지로 의미가 남다르다. 꽃 속에 파묻혀 남기는 인증샷도 의미 있지만 항몽 유적지의 역사적인 의미를 살피는 시간도 가져보자.
-입장료: 무료
안덕면사무소 수국 길
@jo_ms_love |
@hanna.a_ |
@hanna.a_ |
@hanna.a_ |
다만, 도로변에 위치했으니 사진을 남길 때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입장료: 무료
성이시돌 목장 근처, 수국 로드
@song__e |
@janetz__ |
@joostory911 |
@sodam.s |
성이시돌 목장에서 2.5km 거리에 금오름도 함께 가기 좋다. 금오름의 정상에는 마치 백록담을 연상시키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다. 매일 물이 고여있진 않고, 비 온 다음날에만 물이 고인 모습이 보인다.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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