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맛집은 여기지, 종로 먹자골목 3대장
분위기 좋고 트랜디한 식당도 좋지만 가끔은 투박하지만 포근한 분위기의 노포집이 생각나기도 한다. 평소에도 포장마차를 좋아하는 에디터는 노포집을 야외에서 즐기고 싶어 날이 따뜻해지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jk.lee0822 |
에디터와 같은 취향이라면 노포집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종로 먹자골목 투어부터 함께해보자. 종로를 시작으로 이어서 올라올 동묘, 을지로, 용산 노포 맛집 투어 많! 관! 부!
글 마린
동대문닭한마리골목
@foodlist_zoo |
날이 풀릴 듯 말 듯 밀당을 하고 있는 요즘, 더 생각나는 국물요리. 거기에 단백질까지 챙길 수 있는 닭 한 마리골목으로 떠나보자. 골목 오른쪽에는 닭 한 마리 가게들이 줄지어 있고 왼쪽에는 생선구이 집이 있어 길에 들어서는 순간 음식 냄새가 폴폴 난다. 에디터도 이번 겨울 두 번 방문했는데 가게마다 사람이 꽉 차있어 놀란 기억이 있다.
@foodlist_zoo |
벽면에 쓰여있는 양념장 레시피대로 만들어서 찍어 먹으면 또 다른 매력. 깔끔한 칼칼함을 좋아한다면 처음부터 양념장을 듬뿍 만드는 것이 좋겠다. 다 먹고 나면 칼국수 먹는 것도 잊지 말길!!!
동대문생선구이골목
@sikpan0314 |
생선은 숯불에 구워야 제맛!
닭 한 마리 바로 옆에 위치한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 모든 식당이 식당 밖에서 생선을 굽기 때문에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 방문하면 골목이 뿌연 연기로 덮인다. 우선 냄새에 취해서 식당에 들어서게 되는 마성의 골목이다.
생선을 집에서 구워 먹기 쉽지 않은데 잔뜩 쌓여있는 생선을 보니 괜히 설렌다. 보통 이런 곳에 가면 밥 한 공기로 끝내기 아쉬우니 들어가기 전부터 배 터질 각오 하는 것이 좋겠다. (→에디터 이야기)
@coemyeonse |
@coemyeonse |
생선구이가 기본 메뉴이지만 조림, 찌개도 있고 제육볶음, 순두부찌개 등 백반 메뉴도 판매한다. 손이 계속 가는 밑반찬과 된장국이 생선구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살이 통통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구이를 차근차근 발라먹으면서 술도 한 잔하고 밥도 한 공기 더 먹는 여유로운 저녁시간이 되기를!
💸 생선구이 8,000원~ (생선 종류에 따라 가격 상이)
종로5가 곱창골목
@hj2416 |
곱창은 어디다? 신진시장!
종로 5가 하면 광장시장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돼지곱창을 먹으려면 신진시장을 찾아야 한다. 사진은 에디터가 방문했던 곳이지만 길 따라 쭉 곱창 집들이 많으니 발걸음이 향하는 곳을 방문해 보자.
@one_fine_day_memories |
@hj2416 |
보통 곱창 주문하면 조리가 완료된 곱창을 쌈 채소와 쌈장, 마늘 등의 기본 상차림과 함께 자리에 가져다주신다. 철판에 야들야들하고 통통한 곱창과 당면이 한가득 나온다. 메뉴판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다 먹고 후식으로 볶음밥까지 먹으면 완벽한 식사 완료!
💸야채곱창 2인분 24,000원 / 막창소금구이 3인분 3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