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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 유통기한 훌쩍 넘긴 맥주, 마셔도 될까?

연말에는 한 해를 보내며 미뤄뒀던 대청소를 하기 좋다. 특히 묵은 상태로 오래 방치된 음식물을 버리거나 유통기한에 따라 식료품을 정리하는 등 냉장고 청소를 하기 좋은 시기다. /사진 = 미리캔버스

연말에는 한 해를 보내며 미뤄뒀던 대청소를 하기 좋다. 특히 묵은 상태로 오래 방치된 음식물을 버리거나 유통기한에 따라 식료품을 정리하는 등 냉장고 청소를 하기 좋은 시기다. /사진 = 미리캔버스

연말에는 한 해를 보내며 미뤄뒀던 대청소를 하기 좋다. 특히 묵은 상태로 오래 방치된 음식물을 버리거나 유통기한에 따라 식료품을 정리하는 등 냉장고 청소를 하기 좋은 시기다. 


냉장고 안을 치우고 정리하다 보면 이런 게 있었나 하는 놀라운 발견을 하고는 한다. 그중에 하나가 '맥주'다.


보통 술은 유통기한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맥주는 그렇지 않다. 맥주 유통기한은 보통 제조일에서 1년 정도다. 캔 맥주의 경우 맥주캔 바닥 밑면을 보면 유통기한을 알 수 있다. 병 맥주와 페트병 맥주는 옆면 하단에 표기된다.

 

캔 맥주와 병 맥주는 대체로 유통기한이 12개월이고, 페트병 맥주는 6개월이다. 


미개봉 상태로 냉장보관을 잘한 경우에는 유통기한을 일정 기간 넘어선 제품을 마셔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맥주의 맛과 향이 떨어진다. 무엇보다 탄산의 정도가 약해지면서 기대했던 맥주의 청량감이 반감된다. 


이에 유통기한이 크게 지난 맥주는 음용하기 보다는 버리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맥주는 요리의 풍미를 더하거나 잡내를 제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고기를 재울 때 맥주를 넣으면 잡내를 제거하고 육질을 부드럽게 한다. 튀김 요리를 할 때도 맥주를 반죽에 첨가하면 더욱 바삭해진다. 


청소할 때도 유통기한이 지난 맥주를 사용할 수 있다. 맥주의 알코올 성분이 기름때나 곰팡이를 녹여줘 청소가 쉬워지는 효과가 있다. 주방에 생긴 물때도 맥주를 사용하면 잘 지워진다. 


지현호 기자 0302@1conom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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