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찜만들기 집밥백선생3 응용편

재료

꽃게 4마리, 오징어 1마리, 홍합, 새우, 양파, 콩나물, 미나리, 마늘, 고춧가루, 진간장, 액젓, 굴소스, 물

꽃게 손질법
솔로 몸통을 깨끗이 씻어 배딱지와 모래주머니, 입, 아가미등을 떼고 사용한다.

조리순서

집밥백선생 시즌3가 이제 끝이 났지요. 신혼부부를 위한 집밥 콘서트에서 꽃게찜 만들기를 했어요. 방송을 볼 때는 그렇구나 하고 있었는데 내가 해보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되잖아요. 해봐야겠다 생각만 하다가 실천에 옮겼어요. 이렇게 해 먹고 포스팅을 해 놓으면 나중에 내가 이런 걸 해 먹었구나 싶고 보고 다시 해 먹게 되니깐요.

지인을 통해서 꽃게를 주문했어요. 친한 동생이 시켜 먹었는데 살도 많고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소개받아서 3kg 주문을 했어요. 크기에 따라서 7마리나 8마리가 들을 거라는 안내를 받았어요. 큰 꽃게가 와서 7마리를 받았는데 큼직하더라고요. 배모양을 보시면 수게랍니다. 배모양이 뾰족한 건 수게이고 둥그런 건 암게랍니다.

내가 받고 싶은 날 미리 주문을 하면 하루 전날 옐로 택배로 배송이 되었어요. 아이스박스에 랩을 한번 더 싸여서 도착을 했어요. 급랭된 상태의 꽃게를 보내주는데 아이스팩이 없어도 해동이 안되고 요리하기에 좋은 상태로 도착을 해서 바로 저녁에 꽃게찜 만들기 했답니다.

솔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손질방법도 사진 찍고 싶었으나 옆에 사진 찍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ㅠ.ㅠ 손질하는 건 도저히 혼자서 못 찍겠더라고요. ^^;;

집밥백선생에 나온 꽃게찜 만들기에는 4마리로 하더라고요. 저도 4마리만 손질을 해서 준비를 했어요. 2등분을 해서 잘랐는데 나중에 먹을 땐 한번 더 잘랐어요. 먹기에 크더라고요. 꽃게가 크면 4등분을 처음부터 해주세요.

콩나물은 굵은 거 사야 하는 거 알지만 없어서 봉지에 들어 있는 거 반정도 준비했고요. 양파는 반개, 미나리 약간, 홍합은 한 팩 샀는데 3천원정도 물오징어 한마리는 동그랗게 잘랐고 냉동새우도 조금 넣었어요. 방송에 나온데로 준비한 건 아니고 꽃게찜만들기 메인 재료인 꽃게만 있으면 집에 있는 재료에 한두가지만 넣어서 만들어보자고요.

집밥백선생3에 나온 팁이죠. 물 4컵에 된장 1큰술을 넣어주는 거랍니다.

양파 반개, 콩나물 반봉지, 마늘 1큰술을 넣었어요.

진간장 5, 액젓 3, 굴소스 1을 넣어줍니다. 방송에서는 액젓 5를 넣었는데 저는 줄였어요.

손질한 꽃게를 넣어주시고 뚜껑을 위에 덮어줬어요.

고춧가루는 6큰술을 넣어줬어요. 굵은 고춧가루 4, 고운 고춧가루 2를 넣었지만 울집에는 한 가지밖에 없어요. ^^;;

위에 덮어 준 게딱지가 빨갛게 되면 익은 거지요. 그릇에 익은 게를 꺼내서 건져줍니다.

게를 건져내니 콩나물이... 역시 굵은 걸 넣어야 했는데.... 아쉽더라고요.

국물에 남은 재료들 홍합, 오징어, 새우를 넣었어요. 방송에서는 전분물을 넣어서 걸쭉하게 만들었는데 짝꿍이가 국물을 떠 먹고 싶다고 국물 있게 해 달라고 주문을 해서 전분물은 패스~ 저의 집밥백선생2의 꽃게찜 만들기는 응용입니다. ^^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방송과 똑같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