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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버닝썬' 행사 해명했지만…나락간 이미지 '회복불가'

엑스포츠뉴스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출소 후 이례적으로 자신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


지난 9일 미국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은 승리가 오는 31일 인도네시아의 한 클럽에서 진행하는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이벤트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출소 이후 클럽 목격담 및 해외 사업설과 각종 열애설이 이어졌던 승리였던 만큼 대중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특히 클럽 행사 이름이 '버닝썬'이었던 만큼, '버닝썬 게이트' 연루로 징역살이를 하는 등 죗값을 톡톡히 치렀던 승리가 같은 이름의 클럽 행사에 나선다는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빗발쳤던 것.


이후 승리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 클럽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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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사에 나온 인도네시아 지역이 어딘지도 잘 모르고, 클럽 이름도 너무 그걸(버닝썬) 쓰고 내가 8월 31일에 간다고 돼 있는데, 나는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며 "나는 조용히 있고 싶은 마음인데, 자꾸 내 이야기가 나와 사람들이 피로할 것이라 사실을 바로잡고 싶다"라고 언론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홍콩 클럽 오픈설 역시도 부인했으며 출소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평범하게 지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승리는 출소 후 이례적으로 나서서 자신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론은 그닥 우호적인 분위기로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소 후 꾸준히 해외 클럽 등에서 목격담이 이어졌으며 인플루언서들과의 해외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자숙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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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파티에서 "지드래곤을 오게하겠다"고 하는 등 실언을 한 것에는 변함없다. 이와 관련해 그는 언론을 통해 "분위기에 취해 본의 아니게 전 멤버 이름을 언급했는데, 처신을 잘 하지 못했다. 잘못된 행동"이라고 사과를 전하기도.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돼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9개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결국 1년 6개월형의 실형을 살았다.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으며 케이팝 관련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준 장본인이기도. 또한 수많은 피해자들이 생겨났다. 단순한 일부 해명만으로는 추락한 이미지를 바로 잡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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