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그자체” 아나운서 김대호의 400만원 짜리 캠핑카
아나운서 김대호의 자동차 다마스
다마스로 셀프 캠핑카 제작 도전
안전 문제로 단종된 서민 자동차
지난 9일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 ‘나 혼자 산다’ 출연해 셀프로 캠핑카를 개조하는 모습을 공개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자동차는 경형 밴 다마스 이다. 430만 원에 구입한 이 차를 김대호 아나운서는 이탈리아의 슈퍼카 람보르기니에서 이름을 딴 다마르기니라는 애칭을 붙이기까지 하며 방송에서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 아나운서는 자신의 애마인 ‘다마르기니’를 캠핑카로 셀프 개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MBC 근처 행주산성에서 각종 공구들을 이용해 캠핑카 개조를 시작했다.
김대호 아나운서 (출처-MBC 홈페이지) |
그러나 고된 작업끝에 조립 과정을 마치고 평상이 완성되었지만, 높이 설정에서의 실수로 인해 매번 접을 때마다 평상이 천장에 걸리는 사태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요즘 레트로 감성이 열풍을 일으키게 되면서 김대호 아나운서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다마스를 다시 찾고 있다.
김대호 아나운서 (출처-MBC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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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끝나고 캠핑족들이 다시 늘기 시작하면서 다마스나 레이, 스타렉스 같은 박스 형태의 차량들을 개조해 캠핑카로 많이들 애용하고 있다. 이는 캠핑카 자체가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퀄리티는 좀 떨어질지 몰라도 직접 제작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30년간 소상공인들의 발이 되어주었던 ‘다마스’
지난 1991년 대우자동차 시절 일본의 스즈키와 합작으로 첫 출시된 다마스는 한국GM을 거쳐 약 30년간 서민들의 발이 되어 주었던 장수 모델로 약 1,000만 원 전후에 판매되었던 가성비가 아주 좋았던 모델이다.
다마스 |
다마스는 LPG 모델이며 자동 모델이 없어 모든 걸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오토미션 보다 수동미션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서민을 위한 차량의 정체성을 지키기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마스 |
다마스의 외형은 전형적인 박스 형태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짐을 실을 때 매우 유용한 형태를 하고 있다. 따라서, 작은 크기의 차체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짐을 실을 수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다마스 |
하지만, 역시 작은 크기의 차체가 장점이기도 하지만 안전 문제에 있어서는 큰 단점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다마스는 어쩔 수 없이 지난 2021년 단종 되고 말았다. 다마스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 밖에 없는 모델이지만, 다른 것도 아닌 안전 문제로 인한 단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다마스 & 라보 |
현재는 다마스를 처음 생산했던 대우가 사라지고 한국GM 마저 수익이 나지 않는 모델들을 단종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다마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제조사들이 가격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다마스 같은 자동차를 다시 한번 생산해 주길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있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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