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난리난 국내 여행지의 현상황
최근 백령도 해안가에 쓰레기 더미가 쌓이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백령도에 버려진 쓰레기는 중국산 쓰레기들로 확인되었는데요. 왜 중국산 쓰레기들이 백령도에 몰리게 된 것인지 백령도의 현 상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령도는 어디
백령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속하는 섬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두 번째로 큰 섬입니다.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인천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178km 떨어진 섬인데요. 서해 최북단의 땅인 만큼 남한 본토보다 북한 내륙이 더 가깝습니다. 백령도 전망대에서는 북한이 선명히 보이기도 하죠.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기에 깨끗한 자연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백령도는 백령도에는 약 5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입니다. 백령도에는 주민만큼이나 군인들도 많죠. 백령도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인천항에서 약 4시간 정도의 운항시간이 소요됩니다. 백령도에는 대한민국의 명승 제8호로 지정된 해안 절벽 ‘두무진’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오랜 기간 지질작용과 파도 침식에 의해 이루어진 독특한 해안경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생태관광지역인 백령도
백령도에 쌓인 쓰레기는 몇 년 전부터 일어나고 있는 문제입니다. 백령도의 하늬 해변과 진촌 마을은 인천에서 첫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곳인데요. 이곳은 멸종위기종이자 해양보호생물인 천연기념물 제331호 점박이물범의 최대 서식지로 약 1500여 마리가 백령도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청정지역이 어마어마한 쓰레기양 때문에 어민들의 생업마저 위협 당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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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쓰레기를 아무리 치워도 그 양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처치가 곤란합니다. 통발에는 물고기 대신 쓰레기가 걸리고 있죠. 백령도에는 생활폐기물 소각장이 한 곳 있지만 쓰레기양이 많고 수분과 염분이 많아 섬 안에서는 태울 수 없습니다. 백령도 바닷길이 멀고 험하기 때문에 바지선에 싣고 육지로 옮기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하죠.
중국산 쓰레기 원인은
지난해 백령도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114톤으로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백령도 주민들이 공공 일자리 사업으로 매일 쓰레기를 치우고 있지만 수많은 쓰레기를 감당하기 어려운데요. 백령도에 쌓인 쓰레기 대부분은 중국산으로 밝혀졌죠. 백령도에 버려진 쓰레기에는 중국어 상표가 수두룩한데요. 장쑤성, 내몽고, 산둥성, 웨이하이 등 중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온 생활 쓰레기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쓰레기는 왜 백령도에 몰려온 것일까요? 중국 본토의 쓰레기들이 해류와 바람으로 인해 떠내려 오는 경우도 있으며 백령도 북쪽에서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대규모 선단이 버린 쓰레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중국 본토에서 떠밀려온 쓰레기들도 있지만 중국 어선들이 배에서 생활하면서 버린 쓰레기가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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