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천조국인가…무려 ‘저격수 헤드샷’ 까지 막아낸 미국 해병의 방탄 헬멧 수준
머리를 보호하는 헬멧
정말 적의 공격을 막았다
미국 해병의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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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해 다양한 보호장비를 착용한다. 군인들이 필수적으로 착용하는 방탄조끼와 방탄 헬멧은 전쟁 중 중요 부위를 보호하는 중요한 장비로 최근 한 영상에 방탄 헬멧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당시 영상에서는 교전 중 한 병사가 총에 맞았지만, 방탄 헬멧 덕에 타격을 입지 않았다. 이렇게 방탄 헬멧이 전쟁에서 중요한 장비라는 것이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그렇다면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헬멧을 어떤 모델이며, 어떤 성능을 가졌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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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가격의
방탄 헬멧
미군에서는 2010년부터 옵스코어에서 제작된 FAST 헬멧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헬멧의 특성은 기존에 사용되던 헬멧보다 더 가볍고, 교전 시 필요한 장비나 액세서리들을 착용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MICH 헬멧은 개당 200달러였지만 FAST 헬멧은 개당 980달러로 4배 이상이 더 비싼 헬멧이었다. 이 헬멧은 가벼운 무게와 단단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어 노르웨이에서는 모든 군인이 옵스코어 FAST 헬멧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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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단단한 헬멧을
찾는 미군
미국은 FAST 헬멧도 부족했는지, 더 높은 강도를 자랑하는 ECH 헬멧을 개발했다. 이 헬멧은 기존 케블라 헬멧의 무게를 유지하면서도 방어력은 35%가 높아진 헬멧이다. 같은 무게지만 어떻게 더 단단하게 만들었을까? 그 해답은 바로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을 사용해 만들어, 기존 헬멧과 무게와 두께가 비슷하지만, 더 높은 방어력을 가진 것이다.
이 헬멧에 대한 성능은 한 기사를 통해 알려졌다. 2018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PK 기관총에서 나간 7.62x54mmR을 6미터 거리에서 막아낸 것이었다. 이런 성능을 가진 헬멧은 미 해병대의 주도로 2007년부터 개발이 진행되었지만, 2014년에서야 육군과 해군까지 도입될 수 있었다.
![]() 중부일보 / ‘워리어 플랫폼’ 군복을 입은 군인 |
국내에서도 기존 방탄모가 아닌 옵스코어 FAST 디자인과 유사한 신형 방탄 헬멧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가 보급한다는 새로운 방탄 헬멧은 국방부의 ‘워리어 플랫폼’ 중 일환으로, 기존 헬멧보다 방어력이 뛰어나고, 야시경 등을 장착할 수 있는 장비다.
신형 헬멧의 제작 방식은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을 여러 장 합쳐, 일정 온도에 압축해 방탄 헬멧의 형태로 제작한다. 헬멧을 제작하는 제조업체 BMI는 “높은 강도를 가졌지만 가벼운 BMI 헬멧은 현재 군에서 요구하는 중량의 80%밖에 되지 않고, 더 단단한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민국 육군은 2024년까지 100%를 목표로 새로운 방탄 헬멧을 지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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